녹록지 않은 상황서 상조인 화합 도모 차원 총 7개 부문 시상 예정
제4회 한국상조대상 심사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한국상조대상 심사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식당 '외백'에서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생사의례문화연구원 강동구 원장(심사위원장), 이성만 한국소비자원 의료금융팀 부장, 중소기업연구원 김선화 박사, 김달수 문성대 교수, 김성익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송장우 한국상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장례 업계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힘을 얻기 위한 상조인들의 화합을 위해 이번 시상식이 그 의미가 더 크다' 말했다.
4회 한국상조대상은 2016년 1월 25일 '할부거래법 개정안' 발효를 앞두고 폭풍전야의 상조업 관계자들의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개최될 예정이다. 사실 할부거래법 개정안 발효 후 불어닥칠 후폭풍은 누구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5~6개 업체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통폐합된다'는 흉흉한 얘기마저 돌고 있다.
통폐합에 성공하더라도 일부 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밖에 나앉을 가능성이 높은 현실이다. 이에 한국상조대상은 상조인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하나로 화합하여 상조업의 발전적 공생을 도모하고자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제4회 한국상조대상은 대상 1명(중소기업청장 표창), 경영·근로·봉공 부문 본상 각 1명(3명), 각 부문 장려상 각 1명(3명) 등 총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상조장례뉴스가 주최하고, 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12월 18일 금요일에 중소기업중앙회 지하1층 로즈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상조대상은 2012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2013년 2회 시상식, 2014년 3회 시상식을 거쳐 2015년 4회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김충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