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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원미고 "학생들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도록 돕고 있어"

  • STV
  • 등록 2015.11.10 09:54:07
"실수 줄이고 생체리듬 수능에 맞춰야"
입시 자료집 만들어서 수험생 부담 덜어줘
올해도 청사초롱 점등 이벤트 한다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각 고등학교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수험생들이 막판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긴장감이 풀어져 자칫 분위기를 흐릴 수도 있다. 실제 몇몇 학교들은 그런 학생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부천의 원미고등학교(교장 김용기)는 여타 학교들과는 다르게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무슨 비결이 있는걸까. 시사한국이 원미고 3학년 부장 유종호 선생님을 만났다. 김영수·유홍열 교감 선생님도 말씀을 보탰다.
 
- 수능이 한 달도 안 남았다. 어떤 부분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가.(이하 시사한국)
"교실에서 학생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EBS교재가 수능연계율 70%가 넘다보니까 각 교과목 선생님들이 마무리를 잘해주고 있다."(이하 유종호 3학년 부장선생님)
 
- 다른 학교는 이미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이 수능시험과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원미고는 비교적 학습 분위기가 잘 유지되고 있다는데 비결은 무엇인가.
"특별한 비결은 없다. 선생님들이 열심히 신경을 쓰는 거다. 수능 성적도 좋아야 진학율이 더 좋아지지 않겠나. 최저등급을 맞춰야 하는 학생들도 있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사초롱 이벤트를 하나?
"올해도 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갯수를 늘릴 예정이다. 작년에는 50개를 했는데 올해는 100개를 설치할 것이다."
 
- 언제 설치하나?
"11월 5일에 '수능 고득점 기원대회'를 한 이후에 오후 5시께 학부모님들, 운영위원님들 모시고 점등식을 할 예정이다."
 
- 학생들 입시를 위해 만든 자료가 있나?
"원미고 3학년 입시를 위해 '수시체험담'과 '자기소개서' 자료를 만들었다. 두툼한 책자인데 내용을 살펴보면 지원한 대학교와 학과부터 전형방법,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을 모두 분석해서 넣었다. 시험내용과 준비과정도 서술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게 했다(유홍열 교감선생님)."
 
-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제적인 예를 모두 담았으니 여기 책에 나온 것보다는 더 잘 준비하지 않겠나. 아무래도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서술해놓은 것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상세한 자료집을 준비하는 학교는 몇 군데 없다."
 
-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EBS의 연계 문제들 풀어보고, 기출문제들 위주로 풀어봐야 한다. 시간관리를 잘하기 위해서 신경써야 한다. 우리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실수할 수도 있다. 지금 담임선생님들이 시간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하고 있다(김영수 교감선생님).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 당일날 컨디션을 최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생활리듬을 수능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늦게까지 공부 안 하고 가능하면 낮에 공부하는 식으로 유도한다.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원미고의 명물로 떠오른 청사초롱 이벤트란?
원미고는 지난해부터 청사초롱 밝히기 이벤트를 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청사초롱 점등식에 수험생들은 신기해하면서도 수능을 잘 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깜짝 이벤트에 3학년 수험생 뿐만 아니라 1, 2학년 학생들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청사초롱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터라 원미고는 오는 11월 5일(수능 일주일 전) 2번째 청사초롱 점등식을 갖기로 했다.
 
취재/사진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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