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감]초과자산 100억 넘는 업체 12개
초과자산 부문도 양극화 심화
상위 12개 업체만 초과자산 1백억 넘어
하위 8개 업체는 초과자산 적자
이번에는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 분석이다. 해약환급의무액 초과 자산(이하 초과자산)은 상조 관련 자산에서 해약환급의무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상조회사의 재정건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다.
초과자산 부문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했다.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와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나란히 1, 2위를 달렸다. 프리드라이프는 1648억 원이었고, 보람상조는 1058억 원을 확보했다. 반면 국민상조(대표 김명주)와 부모사랑상조(대표 김승환)는 각각 284억 원 적자와 321억 원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드-보람 나란히 1, 2위
상위 12개 업체, 1백억 이상 초과자산 확보

2015년 37개 외부감사 상조업체 초과자산 분석 1위~20위 업체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는 초과자산으로 1천억 원 이상을 확보했다. 뒤를 이어 평화드림(대표 박상수)이 553억,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호영)가 437억, 재향군인상조회(대표 이상대)가 390억, 부산상조(대표 조중래)가 309억을 확보했다. 부산상조까지 6개 업체가 3백 억 이상을 확보했다. 다음으로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가 286억, 한효라이프가 218억을 확보했다. 두 업체는 2백억 이상을 확보했다.
다음으로 대구상조(대표 이곤), 현대상조(대표 이봉상),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가 100억 이상의 초과자산을 기록했다. 이로써 100억 이상의 초과자산을 기록한 업체는 총 12개다.
하위 8개 업체는 초과자산 적자
상조관련 자산 늘려야

2015년 37개 외부감사 상조업체 초과자산 분석 21위~37위 업체
하위 8개 업체의 초과자산은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상조(대표 김옥)가 9억, 삼성라인(대표 박충배)이 13억, 한국상조협동(대표 이정학)이 45억, 에이스상조(대표 정영일)가 46억,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가 128억, 더라이프앤(대표 이병헌)이 274억, 국민상조(대표 김명주)가 284억, 부모사랑상조(대표 김승환)가 321억의 적자로 나타났다.
* 분석대상인 37개 회사 중 환급의무액을 공시하지 않은 회사는 부금선수금의 68%를 해약환급의무액으로 간주하여 비교분석했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