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삼베섬유, 대한민국 전통문화 진흥대상 수상
보성삼베섬유의 장인정신, 동아일보 주최
"2015 대한민국 문화관광 산업대상식"대상 수상
통상산업자원부,농림축산부,한국관광공사 후원의
제1회 대회에서 수상 영예 안 의미 더 커

보성삼베섬유(주)(회장 유대근)가 지난 10월1일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
통산자원부,농림부,한국관광공사 등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2015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 대상"식에서"전통문화 진흥 대상"을 수상했다.
보성삼베는 국내의 대표적인 수의 제작업체다. 중국 흑룡강성 현지에서 계약 재배한 삼베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수의를 정성스럽게 제작한다. 농사 짓기부터 수의 생산까지 모든 공정은 까다로운 검수를 통해서 이뤄진다.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공정 덕분에 수의 단가를 시중보다 훨씬 낮출 수 있다. 보성삼베는 수의에 문제가 있을 경우 무조건 교환해준다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보성삼베는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의 Q마크를 획득한 품질보증지정업체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PL)에도 가입돼 있다.
보성삼베는 이처럼 까다로운 제품관리방식, 우리의 전통인 삼베수의 문화를 지켜나가는 태도, 명품 삼베 수의 제품을 고집하는 유대근 회장의 장인정신 덕택에 전통문화 진흥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보성삼베, 뚝심으로 오랜기간 중국 현지서 대마 농사직접 지어 삼베 생산

유대근 회장 "좋은 삼베수의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업"
상조뉴스는 보성삼베가 농사를 짓고 있는 중국 흑룡강성 현지 대마밭을 취재한 바 있다(8월27일 보도). 보성삼베의 대마밭은 중국 하얼빈 시에서 600여km 떨어진 계서시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토지 매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약재배 방식으로 농작물을 경작한다.계서시에 있는 보성삼베의 대마밭은 한국 기준으로 42만평에 달한다. 한국의 면(面) 단위 크기의 밭을 통째로 빌려 재배하는 규모다. 실제로 기자가 본 대마밭은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넓었다. 사방팔방이 대마밭이었는데 중국의 일꾼들이 트랙터로 대마를 수확하고 있었다.
트랙터 7대가 20일 동안 꼬박 작업해야 수확이 끝날 정도로 밭은 넓었다.유 회장은 "이윤만 목표로 하면 이렇게 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사업 못 한다"면서 "좋은 삼베 수의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고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마 100%' 제품이 나오려면 좋은 대마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고인이 마지막 가시는 길에 규격화된 수의를 입혀 드리는 것이 나의 목표"라면서 "규격화된 수의를 도입하자고 하면 국내 타 업체들은 반발하겠지만 그것은 고인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한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더이상 저가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국내에 들어오는 저질 제품은 중간상인들이 '장난'을 친 탓이 크다.유 회장은 "중국산이라고 모두 싸구려가 아니다"라면서 "중간상인들이 이윤을 더 남기기 위해 싸구려를 갖다 팔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고정관념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모든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 중국제는 결코 싸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제대로 된 제품에는 제대로 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반드시 수의 규격화를 이뤄내서 제대로 된 수의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회적 책임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최선 다하는 보성삼베

이날 2015 산업문화 대상식을 수상한 가수 이정현을 비롯한 SK텔레콤,아시아나,신셰계,조선호텔,타이어뱅크,국회의원, 예술의 전당 대표 등이 수상했으며 유대근 회장(맨우측 첫 줄)도 수상자 대열에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성삼베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2003년 12월 서울 강동구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수의 증정식을 시작으로 매년 불우이웃을 향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내고 있다. 2008년 6월에는 6.25 58주년 기념 참전용사 수의를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사회적 책임을 착실히 이행한 덕택에 보성삼베섬유는 부산시장 감사패,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감사패, 부산 해운대구와 중구 구청장 감사패 등을 수상했다.
지난 9월24일에도 부산 동구에서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수의 90벌 기증 행사를 열었다. 유 회장은 "돈을 번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홀몸노인에게 수의를 전달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철저한 품질관리, 까다로운 장인정신, 외국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원료를 얻어내는 끈기, 고객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서비스 정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심 등이 모여 오늘의 보성삼베를 만들었다. 보성삼베는 유대근 회장의 지휘 아래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명품 수의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