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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장례지도과 교수들, 장례협회 종사자 교육 결사반대

  • STV
  • 등록 2015.10.22 09:22:43
주제도 모르는 오만방자의 한국장례업협회
교육기관 선정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기는 꼴
 
 
장례지도과 교수협의회(회장 양무석)전 회원 17명 정책건의서 전달
 
 
 
전국 ‘장례지도과 교수협의회(회장 양무석) 전 회원 17명이 장례식장 종사자에 대한 연 5시간 교육을 (사)한국장례업협회(회장 곽병두)가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적극 반대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장사법 개정(안)과 관련 장례식장 종사자를 연 5시간 이상 각 지자체에서 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내용을 한국장례업협회가 과거 '민간자격증 시대의 보수 교육 실시 경험을 토대로 자신들 단체에서 전적으로 교육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문광고(동아일보 등)를 비롯한 각계에 적극적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사자 교육을 두고 장례업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교수협의회 회장 양무석 교수
 
문제의 핵심은 ‘정부가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지방자치에서 맡는 것을 골자로 개정한 장사법’에 대해 ‘관련 사업자단체가 교육을 해야 한다’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무책임한 주장인지 본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국장례업협회가 ‘전국의 1070여개의 장례식장을 대표한다’는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협회 회원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학병원은 거의 없고 영세한 임대 장례업자와 전문장례식장 10곳 남짓으로 전체 장례식장의 1%에도 못 미치는 극소수에 불과한 단체’이다. 말이 사단법인 단체이지 ‘동네 친목회 수준’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단체로 보아도 무방하다.
 
 
한국장레업협회의 무소불위 힘으로 보수교육 보단 수익에 더 혈안
 
 
협회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장례식장 종사자들의 교육을 하겠다’는 것은 마치 ‘사측이 노조원들에 대한 노조활동에 대한 교육을 하겠다’는 억지와 무지의 주장일 뿐이다.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 실시 전 과거 ‘자신들이 발행한 자격증 소유자에게만 실시한 보수교육 시대에 엄청난 수익을 올렸던 것’에 대한 향수가 아직도 일부 협회 임원들의 뇌리에 박혀있는 듯하다. 지금은 이미 국가에서 자격을 인정해 주고 있는 국가자격증 시대이다. 관련법 개정 후에도 ‘존재와 공신력을 인정 할 수조차 없는 일부 장례식장 경영자(사용자)가 종사자(고용자)교육을 하겠다’고 나서는 건 ‘입법 취지’에도 어긋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잘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이 허가해 준 협회라는 단체의 이권에 휘말리는 듯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혹시 ‘장례업협회와 모종의 밀약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예전 ‘협회의 민간 자격증 보수교육’ 때에도 ‘보건복지부가 여러 가지 비리가 엄청나게 있었음에도 외면하거나 묵인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에 대한 불신이 장례지도사들 사이에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당시 협회는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하면서 자신들이 발행한 자격증 소지자가 보수교육에 응하지 않으면 자격증을 박탈’하는 등의 ‘만행에 가까운 횡포를 저질러 원성’을 사기고 했다.
 
 
보건복지부의 어정쩡한 태도가 장례지도사들 불신만 더 키워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 시대가 열리면서 ‘협회는 재정난으로 한때 존폐위기’까지 코너로 몰린 단체다. 이러한 단체에게 다시 법정 소양교육을 맡기면 ‘교육의 질이나 수준이 떨어질게 분명하며 공신력 확보 또한 지난할 것 이며 교육 효과 또한 기대하기 어려운 게 자명한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국가장례지도사를 양성 배출하는 각 대학의 교수 일동 역시 ‘전국 장례지도사의 미래가 매우 걱정 된다’면서 국회에 정책건의서를 제출하는 등의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장례지도학과 교수협의회는 지난 9월 24일 자신들의 의견을 정리 발표 한바 ‘보건복지부 개정안이 원안을 벗어나 장례업협회에 교육을 위탁 한다면 전국 장례업계의 웃음거리가 될 것’ 이며 ‘격렬한 반대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전국 1만 7천여 명의 장례지도사는 장례업협회라는 ‘단체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누가 앞서지 않아도 교육 거부 활동을 스스로 하게 될 것’ 이다. 그렇기 때문에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장례식장 종사자 교육은 지방자치제에서 하는 것’이 당연하고 ‘전국 장례지도사가 건전한 장례문화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관련 장례업계 모두가 법 제정의 목적에 함께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 김성익 회장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제20조의 5(장례식장 영업자 등에 관한 교육)에 관련된 정책 제안을 국회 양승조 의원에게 제출했으며 ’장례지도과 교수협의회‘는 ’법안이 제재로 시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빈 기자>
<전국장례지도사 교수협의회 명단>
 
전국장례지도과 교수 협의회 양무석 회장 외 16명
을지대학교   교수  : 황규성, 박복순, 이필도, 이철영, 박원진
동국대학교   교수  : 이범수, 차미영
창원문성대학교 교수 : 이덕진, 김달수
서라벌대학교  교수 : 김미혜, 정문탁
동부산대학교  교수  : 전웅남, 김기명, 이남우
대전보건대학교 교수 : 최정목, 김철재, 양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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