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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풀무원, 화물차 불법•탈법으로 구조변경

  • STV
  • 등록 2015.10.07 13:14:18



허위사실로 화물연대에 책임 전가하는 풀무원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풀무원의 파업이 한 달을 지나면서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그동안 풀무원이 악의적인 태도로 파업 중인 화물연대 노동자들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탄압할 목적으로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제공·유포하는 등의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본보 9 24일자풀무원 파업 불씨...’제하의 기사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풀무원은 지난달 21일 보도 자료를 내어 화물연대에서 대체차량에 돌을 던지거나 구슬탄을 쏘아 운송차량 20여대가 엔진룸과 냉각수통이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로 몰린 화물연대는 어떠한 증거도 없는 차량 파손행위에 대해 전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저지른 일로 음해하고 폭도로 매도했다고 비난했다. 문제는 풀무원이 20여대라고 했던 파손된 차량을 전화로 확인 결과피해차량은 유리창이 파손된 것으로 파손된 차량 8대는 수리 차 입고됐으며, 현재는 2대만 남아있고 전체 피해차량은 10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축소했다.

 

또한 화물연대는도로위의 세월호나 다름없는 풀무원 측의 불법개조 차량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했지만 풀무원측은트레일러 불법개조와 관련해서 와서 조사해서 갔다.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음성군에 확인한 결과불법 구조변경이 의심되는 트레일러 7대를 적발하고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한 결과불법 구조변경통보를 받고 차량주소지 관할 연천군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면서이외에도 외관상 불법으로구조를 변경하거나 불법 부착물을 붙인 위반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취재 중인 지난 3일에도 불법개조로 의심되는 풀무원의 운송 트레일러가 수시로 풀무원 자회사인 엑소후레쉬 물류센터를 드나들고 있어 풀무원이 주창하는 '바른 먹거리와 원칙'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풀무원은 화물연대의 물류 운송을 방해로 인해 약 1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으나 화물연대는풀무원이주장한 것과 같이 물류대란이 발생하고 있다면 풀무원 제품신선도와 유통기한 등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 명백하지만 풀무원이 이에 대해 조치했다는 소식을 들은바 없다고 반박했다. 풀무원측은 전화통화에서파업이 격렬했던 16, 17일에 두세 시간 정도 지체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답해 피해금액을 허위 내지는 부풀려서 유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동안 풀무원의 면면을 보면 허위 과장된 보도 자료로 파업중인 화물연대 노동자들을 흠집을 내고 언론을 농락하고 국민들을 기만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풀무원의 불법·탈법행위 도를 넘어 

 

화물차에는 최고속도를 90킬로미터로 제한하는 장치가 있으나 풀무원은 장시간동안 많은 운행을 위해 장금장치를 해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행위의 배경에는 풀무원이 있고, 이를 수수방관하는 동안 화물차량은 과속의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고 고삐풀린 망아지 마냥 위험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파업 중인 화물연대 풀무원 분회 40명을 대신한 수송용 용차 바닥에는 골이 파여져 있는데 바닥에 합판을 깔고 식품을 적재·운송하고 있어 자칫하면 낡은 합판의 유해물질이 식품과 섞일 우려가 있어 화물연대는 음성군청에 신선식품에 합판사용여부의 불법 유·무를 확인 요청했다고 밝혔다.(용차란 고정적인 일거리가 아닌 개별화물 형태의 지입차량을 말한다.)

합판은 나무를 얇게 판을 떠서 겹겹이 쌓는 식으로 본드로 붙여 만든 것으로 접착제 등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방출된다.

 

화물연대 충북 음성진천지회 윤종수 풀무원분회장은파업 31일 동안 풀무원과 4차례교섭을 가졌으나 위에서 지시가 없다며 대화를 회피하고 있다, “도색유지서약서 폐기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내용 중 문제가 있는 페널티 조항을 삭제·완화하여 새로운 제안을 하였으나 그 제안마저 본사 승인이 내려오지 않았다며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파업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풀무원의 불법 개조된 차량은 전국을 폭주하고 있고, 국민 안전과 바른 먹거리를 외면하는 풀무원의 태도에 시간이 갈수록 분노의 눈길은 보내는 소비자들은 늘어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cyim@c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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