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 농어촌형 승마시설 기획-해변과연계한 말 문화마을 조성
주마강산승마클럽, 테마형 승마로 대중화 확대
【임창용 기자】신개념의 테마형 승마클럽이 화재다.
드넓은 해변을 달리거나 산악을 이용한 외승코스, 힐링, 휴식, 체험 등을결합한 테마형 승마는 그동안 '귀족스포츠'로 여겨졌던 승마가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승마 대중화를 통해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일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주인공은 강릉영동대학 승마산업학과 김시욱 교수가 대표로운영하는 주마강산승마클럽이다. 이 승마클럽은 현재 학생들을 교육하는 실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김시욱 대표는 정동진이라는 천혜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농어촌형승마시설을 기획하고 있다.
정동진 일대에서 누비는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밑그림은 이렇다. 우선 약 6km의 해변에는 해수욕장과 말 전용 외승로를 조성하여해변을 달리는 해변승마, 모험과 스릴이 있는 산악승마, 말타기 체험 등을 통해 승마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말과 문화, 관광이 있는마을 조성이 핵심이다.
또한 옛 탄광지역을 활용하여 말떼목장 권역으로 개발하는 구상이다. 말떼목장은 말 방목과 휴게소, 힐링, 체험 등을 통해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았던 승마를 점차 대중화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옛길체험코스 통해 버려진 흙으로된 옛길을 복원하여말과 말마차, 소달구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꽃길을 조성할계획이다.
이러한 기획은 농어촌마을과 함께하여 말 문화마을을 조성하고집집마다 말 1필씩 입사하여 총 50두를 사육하도록 하며마필 교육훈련비와 휴게소 운영, 입장료 수익, 관광상품 개발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승마는 실력을 쌓아야만 탈 수 있다는, 위험하다는 잘못된 편견을 버려야 한다”며, 승마의 인식전환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승마를 강조하는 김시욱 대표에게 승마클럽의 비전을 들어본다.
-현재 조성하고 있는 승마클럽을 소개해 달라.
그동안 승마경력 10년동안 꿈꾸던 이상적인 승마장의 결과물이다. 일반인들도 편하게 들려서 말과 커피, 문화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승마클럽을 지향해서 만든 승마장으로 명칭은 농어촌형 승마시설이다. 이곳에서는 말도 타고, 지역 주민들과 커피도 즐기면서 승마장을 벗어나주변의 산이나 들, 바다에 나가서 말을 탈 수 있도록 기획된 승마클럽이다.
-대한민국모범기업인대상 수상 소감은?
그동안 지역에서 남들 모르게 노력한 시간들인데, 3년 동안 학생들을 모집하고 교육시켰고, 산을 개간하여 인허가를받는 등, 보이지 않게 열심히 노력했다. 이렇게 발굴하여상을 수여한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수상을 계기로 좀 더 나은 문화 상품들을 노력해서 만들어야 겠다는생각이다. 누군가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믿고 열심히 하겠다.
-주마강산승마클럽 운영 소개
이곳 승마클럽은 강릉영동대학 학생들의 실습장으로 사용되고있고, 학생들을 교육시키면서 점차 좋은 인재들이 들어와야 그들과 힘을 합하여 모범적인 문화관광 상품들도개발하고, 말 관련 문화산업이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젊은사람들의 많은 도전을 바라며, 나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승마 외승코스와 승마시설 등이 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세계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승마는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지?
승마가 한쪽의 있는 자의 스포츠가 아니다. 대중화 되려면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승마장을 찾아가서 말을 배우고 말을 타야한다는, 또한 이렇게 좋은 곳에서 재미있게 라이닝을 하려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잘못알고 있다. 승마가 위험하다는 편견보다 건강해진다는 인식 전환을 통해 승마에 도전해줄 것을 요청 드린다. 저도 열심히 전파하겠다.
cyim@c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