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분석28]천궁실버라이프,선수금·매출·현금 상승
선수금-매출-현금-총자산 일제히 상승
환급의무액 초과자산 선급비용까지 제외하면 일부 적자
스물 아홉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다. 천궁실버라이프는 선수금과 행사매출, 현금자산과 총자산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환급의무액 초과자산이 소폭 적자고, 선급비용을 제외할 경우 226억원 적자로 상조업 회계에 비하면 평균치에 해당한다. 일부 차입금을 쓰고 있으며 당기순손실이 해마다 누적되는 형태이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38개 외감 상조업체 중 현금 선수금-행사매출 등 모두 늘어나

38개 외감 상조업체 중 현금, 선수금-행사매출 등 모두 늘어나<상조뉴스 자료-1>
부금선수금은 전년대비 늘었다. 2012년 371억원(이하 '원' 표기 생략)에서 2013년 447억으로 76억(20%)이 늘었다. 2014년에는 510억으로 63억(14%)이 증가했다. 상조시장이 최악의 열악한 상황에서 신규 영업이 전무 하다시피 하였지만 천궁실버라이프는 상조업계 15위로 외감 업체중 눈에 띄게 비약적인 영업 성과를 냈다.
장례행사 매출도 대폭 상승하여 2012년 29억에서 2013년 32억으로 2억(9%)이 늘었다. 2014년에는 33억까지 1억(4%)이 늘었다. 특히 천궁실버라이프는 장례서비스에 관한한 상조업체들 중에서도 단연 앞서있다. 그러한 배경으로 전체 상조업계 16위의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외감 상 2014년 추정 행사건수는 2903건 정도이다.
총자산 286억원, 상조 관련자산 233억원으로 소비자보상 신뢰

총자산 286억원, 상조 관련자산 233억원으로 소비자보상 신뢰<상조뉴스 자료-2>
2014년 천궁실버라이프의 총매출은 286억이고, 상조 관련 자산은 233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362억이고,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28억 적자다. 업계 35위다. 선급비용은 97억으로, 초과자산에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226억 적자다.
현금 자산도 늘었다. 2012년 21억에서 2013년 51억으로 30억(138%)이 늘었다. 2014년에는 57억으로 5억(10%)이 증가했다. 업계 23위다. 환급의무액은 362억으로 현금으로 환급금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16%다.
타 외감 상조업체보다 현금 57억원과 총자산등 대폭 늘어

타 외감 상조업체보다 현금 자산 57억(10%),총자산 대폭 늘어<상조뉴스 자료-3>
총자산도 대폭 늘었다. 2012년 205억에서 2013년 259억으로 53억(26%)이 늘었다. 2014년에는 286억으로 26억(10%)이 증가했다. 업계 21위다. 천궁실버라이프는 기업은행으로부터 연이율 3.30%에 14억2천4백만원을, 같은 은행에서 연이율 2.30%로 20억을 차입했다. (주)씨지투어로부터는 연이율 6.90%에 10억을 차입했다.
부금해약수입은 4억6천6백만원이고, 해약율은 0.91%다. 매출액은 33억이며, 급여로는 17억8천6백만원이 지출되고 있다. 업계 13위 규모다. 매출액 대비 급여 지급율은 54%다.
선급비용은 97억이고, 선지급율은 19.10%다.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55%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377억이고, 현금유출비율은 73.93%로 업계 8위다.
당기순손실과 누적결손금은 38개 외감 상조업체와 비슷한 수준

당기순손실과 누적결손금은 38개 외감 상조업체와 비슷한 수준<상조뉴스 자료-4>
상조업종의 특수한 회계 기준의 당기순손실과 누적결손금이 모든 외감 상조업체와 마찬가지로 신규영업이 증가하면 할수록 누적결손금은 회계상 늘어나는 구조이다. 천궁실버라이프도 예외는 아니어서 2012년 34억, 2013년 49억 2014년에는 42억 적자를 기록했다. 외감 상조업체 기준으로 33위 순위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광고비는 2012년에 1천만원을 지출했고, 2013년에는 4천3백만원으로 늘었다. 2014년에는 3천3백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상조업계 24위로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0.35%로 비교적 광고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