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금선수금 5천억 돌파
행사매출-현금-총자산 증가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제외하면 201억 적자
당기순이익으로 전환했지만 누적결손금 839억
스물두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다. 보람상조는 업계 2번째로 부금선수금 5천억원을 돌파했으며, 행사매출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천억원이 넘었으나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20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현금과 총자산은 꾸준히 늘었고, 당기순손실도 2014년에 당기순이익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누적결손금은 839억원이었다. 이번 보람상조 편은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프라임, 보람상조리더스, 보람상조피플, 보람상조유니온, 보람상조임팩트 등 7개 회사를 합산해서 분석했다.
부금선수금 5천억 돌파…행사매출도 늘어

부금선수금 5천억 돌파…행사매출도 대푝 늘어<상조뉴스 자료-1>
보람상조는 업계 두 번째로 부금선수금 5천억원(이하 '원' 단위 생략)을 돌파했다. 2012년 4277억에서 2013년 4992억으로 714억(17%)이 늘었다. 2014년에는 5544억으로 551억(11%)이 늘었다. 업계 2위다.
행사매출도 늘었다. 2012년 445억에서 2013년에 468억으로 1년새 23억(5%)이 늘었다. 2014년에는 599억까지 늘어 매출 600억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업계 2위의 성적이다. 전년대비 130억(28%)이 늘었다. 2014년 추정 행사건수는 16,253건이다.
해약환급의무액 초과자산 1058억…선급비용 제외시 201억 적자

해약환급의무액 초과자산 1058억,당기순이익 전환으로 12억원 흑자<상조뉴스 자료-2>
총자산은 4948억이고, 상조 관련 자산은 4723억이다. 해약환급 의무액은 3665억이고, 해약환급 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058억이다. 업계 2위다. 선급비용은 1268억이고, 초과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210억 적자로 돌아섰다.
현금 자산 꾸준히 늘고 총자산도 늘어

현금성 자산 285억 늘고 총자산과 현금 유출비율도 업계 28위 <상조뉴스 자료-3>
현금성 자산도 꾸준히 늘었다. 2012년 1148억에서 2013년에는 1636억으로 487억(42%)이 수직상승했다. 2014년에는 1921억까지 늘어 전년대비 285억(17%)이 늘어났다. 업계 2위다. 환급 의무액은 3665억으로, 현금으로 환급금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52%였다.
총자산도 꾸준히 늘었다. 2012년 3631억에서 2013년 4347억으로 716억(20%)이 늘었다. 2014년에는 4948억으로 600억(14%)이 증가했다. 업계 2위다.
부금해약수입은 160억이고, 해약율은 2.90%였다. 매출액은 640억이며, 급여로 166억이 지출됐다. 업계 2위 규모의 급여지출액이다. 매출액 대비 급여 지급율은 26%였다.
선급비용은 1268억이고, 선지급율은 22.88%다. 누적결손금은 839억이었다.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15%였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2108억이었고, 현금유출비율은 38.02%로 업계 28위였다.
2014년 당기순이익 전환했지만 누적결손금 839억

광고비 20억 감소로 지출 줄여 경영 체질화 <상조뉴스 자료-4>
2014년에 당기순이익으로 전환됐다. 2012년 71억 적자, 2013년 112억 적자였다. 2014년에는 12억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 5위였다. 누적결손금은 839억이었다.
광고비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2년 52억에서 2013년 94억으로 늘었다. 2014년에는 74억을 지출했다. 업계 1위였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7.33%였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