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분석 17]JK상조, 선수금·매출·자산은 늘고 현금 자산은 줄고
열일곱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JK상조(대표 채인기)다. JK상조의 부금선수금과 행사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초과자산은 67억이었는데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71억 적자로 돌아섰다. 현금 자산은 대폭 줄고, 총자산은 증가했다. 2013년 기록했던 당기순이익은 2014년에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JK상조의 최근 2년치(2013, 2014)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기사를 썼다.
부금선수금-행사매출, 증가

부금선수금-행사매출, 증가<상조뉴스 자료-1>
JK상조의 부금선수금은 전년대비 대폭 상승했다. 2013년 402억원(이하 '원' 생략)에서 2014년 493억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년대비 90억(23%)이 증가한 것이다. 업계 16위다.
행사매출도 늘었다. 2013년 45억에서 2014년 50억으로 늘었다. 전년대비 5억(11%)이 늘어난 것이다. 업계 11위다. 2014년 추정 행사건수는 1,375건이다.
초과자산 67억, 선급비용 빼면 71억 적자

초과자산 67억, 선급비용 빼면 71억 적자<상조뉴스 자료-2>
총자산은 429억이며, 상조 관련 자산은 418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350억이며, 해약환급 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67억으로 업계 15위다. 선급비용은 139억이며, 초과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71억 적자로 돌아섰다.
현금 줄고, 총자산 증가

현금 줄고, 총자산 증가<상조뉴스 자료-3>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대폭 줄었다. 2013년 88억이던 현금은 2014년에 60억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27억(-31%)이 감소했다. 업계 22위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늘었다. 2013년 399억에서 2014년 429억으로 증가했다. 전년대비 30억(8%)이 증가했다. 업계 17위다.
부금해약수입은 11억이며, 해약율은 2.43%다. 매출액은 50억이고, 급여로는 6억7천4백만원을 지출해 업계 22위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급여 지급율은 13%다.
JK상조의 선급비용은 139억이고, 선지급율은 28.25%다. 누적결손금은 80억이고,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16%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219억이며, 현금유출비율은 44.52%로 업계 25위다.
당기순손실로 전환…누적결손금 80억

당기순손실로 전환…누적결손금 80억<상조뉴스 자료-4>
2014년에 큰 폭의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2013년에는 19억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나, 2014년에는 68억 적자로 돌아섰다. 업계 35위였다. 누적결손금은 80억에 달했다.
광고비는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다. 2013년 4억5천만원에서 2014년 1억3천만원으로 줄었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0.96%에 그쳤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