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분석17]'등록취소' AS상조, 총체적 자본 감소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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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취소' AS상조, 회사 자본 감소 뚜렷
선수금, 총자산 감소
행사매출, 현금자산은 크게 감소
해약율 5위에 차입금은 15억 써
선수금, 총자산 감소
행사매출, 현금자산은 크게 감소
해약율 5위에 차입금은 15억 써
열다섯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AS상조(대표 김대원)다. AS상조는 선수금이 다소 줄고 행사매출도 크게 줄었다. 해약환급금 초과 자산은 18억 적자이며, 선급비용을 빼면 61억이 적자다. 총자산도 줄고, 현금자산도 크게 줄었으며, 해약율 5위에 차입금은 15억을 썼다. 누적결손금은 65억이다. 이처럼 현금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AS상조는 지난 4월28일 공정위로부터 '등록취소'처분을 받았다.
선수금 다소 줄고, 행사매출 크게 줄어

선수금 대폭 줄고, 행사매출 크게 줄어,지속적 회사경영 포기 징조농후 <상조뉴스 자료-1>
AS상조의 부금선수금은 다소 줄었다. 2012년 153억원(이하 '원' 표기 생략)에서 2013년 152억으로 줄었다. 1년새 1억(-1%)이 줄었다. 2014년에는 151억으로 다시 1억(-1%)이 줄었다. 업계 33위다.
행사매출은 크게 줄었다. 2012년 15억에서 2013년에는 13억으로 줄었다. 1년 새 2억(-13%)이 줄었다. 2014년에는 10억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3억(-23%)이 감소했다. 업계 28위 규모다. 2014년 추정 행사건수는 289건이었다.
해약환급액 초과 자산 18억 적자…선급비용 빼면 61억 적자

해약환급액 초과 자산 18억 적자…선급비용 빼면 61억 적자<상조뉴스 자료-2>
AS상조의 총자산은 106억이며, 상조 관련 자산은 89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107억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8억 적자다. 업계 32위다. 선급비용은 43억이며, 초과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시 61억 적자다.
총자산 줄고, 현금성 자산도 크게 줄어…해약율 5위, 차입금 15억

총자산 줄고, 현금성 자산도 크게 줄어…해약율 5위, 차입금 15억<상조뉴스 자료-3>
현금성 자산도 크게 줄었다. 2012년 24억에서 2013년 32억으로 7억(31%)이 늘었다. 하지만 2014년에 19억으로 줄어 전년대비 13억(-4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29위다. 환급의무액은 107억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급금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18%에 불과하다.
총자산도 감소했다. 2012년 98억에서 2013년 123억으로 1년 새 24억(24%)이 늘었다. 하지만 2014년에 106억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16억(-14%)이 감소했다. 업계 36위다. AS상조는 2014년12월31일 기준으로 차입금을 15억 쓰고 있다. 단기차입금으로 한화생명에서 연이율 4.0~5.15%에 5억원을 차입했으며, 새마을금고에서 장기차입금으로 이율 4.67~5.69%에 10억을 차입했다.
AS상조의 부금선수금은 151억이고, 부금해약수입은 7억이다. 해약율은 4.79%로 업계 5위다. 매출액은 12억이며, 급여로 4억6천8백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급여지출액 규모는 업계 30위다. 매출액 대비 급여 지급율은 39%다.
이 회사의 선급비용은 43억이며, 선지급율은 29.00%다. 누적결손금은 65억이고,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43%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109억이다. 현금유출비율은 72.25%로 업계 9위에 해당한다.
누적결손금 65억…광고비 지출 거의 없어

누적결손금 65억…광고비 지출 거의 없어<상조뉴스 자료-4>
AS상조는 2012~2013년에 걸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2014년에 큰 폭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에 1억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2천6백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2014년에는 10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누적결손금은 65억이다.
AS상조는 해마다 광고비 지출을 줄였다. 2012년 8백만원을 지출했고, 2013년에는 2백만원을 썼다. 2014년에는 1백만원에 못미치는 79만2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0%에 가까웠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