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분석14]한효라이프,현금자산 크게 줄고 차입금 73억
한효라이프, 부금선수금·총자산 늘어
행사매출·현금 자산은 감소
차입금 73억 쓰고 있고 누적결손금 93억
행사매출·현금 자산은 감소
차입금 73억 쓰고 있고 누적결손금 93억
열네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다. 한효라이프는 부금선수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총자산도 늘었다. 하지만 행사매출은 줄었으며, 현금 자산도 대폭 줄었다. 차입금으로 73억을 쓰고 있다. 누적결손금은 93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금 꾸준히 늘고 행사매출은 다소 줄어

선수금 꾸준히 늘고 행사매출은 다소 줄어<상조뉴스 자료-1>
한효라이프의 부금선수금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2년 835억(이하 '원' 표기 생략)에서 2013년 972억으로 늘었다. 1년 새 136억(16%)이 증가했다. 2014년에는 1천억을 돌파하며 1064억까지 증가했다. 전년대비 92억(10%)이 늘어났다. 업계 7위다.
행사매출은 다소 줄었다. 2012년 40억이던 행사매출은 2013년에 41억으로 1억(4%) 증가했다. 하지만 2014년에는 40억으로 다시 1억(-4%)이 줄어들었다. 업계 13위다. 2014년 추정 행사건수는 1,084건이다.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제외시 28억 적자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제외시 28억 적자<상조뉴스 자료-2>
한효라이프의 총자산은 1055억이고, 상조 관련 자산은 974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756억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218억이다. 업계 8위의 초과자산 규모다. 선급비용은 247억이기 때문에 초과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28억 적자다.
현금 대폭 줄고 총자산 근소하게 증가…차입금 73억

현금 대폭 줄고 총자산 근소하게 증가…차입금 73억<상조뉴스 자료-3>
현금성 자산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012년 258억이던 현금 자산은 2013년에 157억으로 줄었다. 무려 101억(-39%)이 줄어든 것이다. 2014년에는 109억으로 줄어들었는데 이 또한 전년대비 47억(-30%)이 줄어든 금액이다. 업계 16위다. 환급의무액은 756억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급금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14%에 그쳤다.
총자산은 근소하게 늘었다. 2012년 872억에서 2013년에 1046억까지 늘었다. 1년 새 174억(20%)이 늘어났다. 2014년에는 1055억으로 늘어나 전년대비 9억(1%)이 증가했다. 업계 7위다. 2014년12월31일 현재 한효라이프는 차입금 73억을 쓰고 있다. 부산은행으로부터 부동산담보대출로 연이율 5.82%에 73억을 대출받아 쓰고 있다. 한효라이프는 이 차입금을 2016년까지 전액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한효라이프의 부금선수금은 1064억이며, 매출액은 44억이다. 급여는 15억을 지출하고 있다. 급여지출액 규모는 업계 14위다. 매출액 대비 급여 지급율은 35%다.
이 회사는 선급비용으로 247억을 썼고, 선지급율은 23.21%였다. 누적결손금은 93억이며,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9%였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340억이었고, 현금유출비율은 31.95%였다. 유출비율은 업계 29위였다.
당기순손실 지속적으로 쌓여…누적결손금 94억

당기순손실 지속적으로 쌓여…누적결손금 94억<상조뉴스 자료-4>
한효라이프는 지속적으로 당기순손실이 쌓이고 있다. 2012년 3억 적자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17억 적자, 2014년에는 79억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결손금은 94억에 달한다.
광고비는 거의 지출하지 않았다. 2012년에 광고비로 1백7십만원을 지출했던 한효라이프는 2013년에도 1백1십만원을 지출했으며, 2014년에는 아예 집행하지 않았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