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고향 사랑 실천
[충북브레이크뉴스 임창용 기자]8일 오전 11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강원도 내 인사들과 출향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고향을 사랑하고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헌신해온 동화세상에듀코 김영철 대표에게 「강원도 선행도민대상」을 시상하였다.
어린이 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강원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영철 대표는 양구지역 중학교에서 다문화 가정주부를 위한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초등학교에 영어교재 3만2천권을 기증, 양구 중·고 동창회에 후원금 1200만 원을 기탁하였다.
또한 춘천시 체육회 후원과 춘천농고·소양고 총동창회 후원, 강원대 발전기금 3백만 원을 기탁 하는 등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의 선행활동은 그의 고향인 양구군민이면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는 강원도민회중앙회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면서 출신지인 양구군 남면 송우리에 마을복지기금 2천만 원, 남면발전기금 3백만 원, 남면체육회 등에 후원금 1천3백만 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선행도민대상 공로 임직원에 돌려-“선한 기업의 가치는 봉사에 있다”
김영철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강원도로부터 선행도민대상 애향상을 수상하게 된 데는 직원들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고 말하며 공로를 직원들의 몫으로 돌렸다.
이어 “저희 회사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 주는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우리 회사 가치이기 때문에 봉사활동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자신의 이익과 목표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한계를 넘어 해외까지 봉사의 영역을 넓혀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기념사에서 “18개 시·군 모두가 참여하고 도민이 하나가 되어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바닷길과 하늘길 개척으로 강원도가 동북아의 관문,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