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라이프, 누적결손금 168억…차입금 10억
부금선수금·행사매출 증가
초과자산 103억, 선급비용 제외시 30억
현금자산 감소…총자산은 증가
차입금 10억에 누적결손금 168억
현금유출비율 92%에 육박
열한 번째로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 이하 에이플러스)를 분석했다. 에이플러스의 부금선수금은 해마다 증가했으며, 행사매출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상조관련 자산서 해약환급의무액을 제외했을 때 103억의 초과자산이 남았다. 초과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해도 30억이 남았다.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총자산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에이플러스는 차입금으로 10억을 쓰고 있다. 현금유출비율이 91.69%로, 벌어들인 돈 중 무려 92%에 해당하는 현금이 회사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당기순손실이 쌓여 누적결손금이 168억에 달했고, 광고비는 2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부금선수금-행사매출 전년대비 크게 늘어

부금선수금-행사매출 전년대비 크게 늘어<상조뉴스 자료-1>
에이플러스의 부금선수금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2012년 184억원(이하 '원' 생략)에서 2013년에 227억으로 늘었다. 1년 새 42억(23%)이 늘었다. 2014년에는 263억까지 증가했다. 전년대비 36억(16%)이 늘어난 금액이다. 업계 24위 규모다.
행사매출도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2012년 29억이었던 행사매출은 2013년에 21억으로 줄었다. 1년 새 7억(-25%)이 줄었다. 하지만 2014년에는 33억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1억(53%)이 증가한 것이다. 업계 15위다. 2014년 추정행사 건수는 906건이었다.
초과자산 103억,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제외시 30억 남아

초과자산 103억,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제외시 30억 남아<상조뉴스 자료-2>
에이플러스의 총자산은 287억이고, 상조관련 자산은 269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165억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03억이다. 업계 12위 규모다. 선급비용은 72억이고, 초과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30억이 남는다.
현금 자산은 감소-총자산은 늘어…차입금 10억
현금유출비율 업계서 가장 높아

현금 자산 감소 총자산은 늘어 차입금 10억 현금유출비율 업계서 가장 높아<상조뉴스 자료-3>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줄었다. 2012년 103억이던 현금은 2013년에 133억으로 늘었다. 전년대비 30억(29%)이 늘었다. 2014년에는 118억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15억(-11%)이 줄었다. 업계 15위다. 환급의무액은 165억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급금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71%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꾸준히 늘었다. 2012년 231억에서 2013년에 254억으로 늘었다. 1년 새 22억(10%)이 늘었다. 2014년에는 287억까지 증가했다. 33억(13%)이 늘었다. 에이플러스는 차입금 10억9천1백만원을 쓰고 있다. 김동성 씨로부터 연이율 5%에 개입차입금으로 10억을 차입했으며, (주)에이플러스라이프텍으로부터 이율 6.9%에 4천4백만원을, (주)에이플러스라이프의전에서 이율 6.9%에 4천6백만원을 차입했다.
에이플러스의 부금선수금은 263억이며, 부금해약수입은 4억이다. 해약율은 1.72%다. 매출액은 48억이며, 급여로는 12억이 지출되고 있다. 급여규모는 업계 16위다. 매출 대비 급여지급율은 27%다.
이 회사의 선급비용은 72억이고, 선지급율은 27.59%다. 누적결손금은 168억이고,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64%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241억이다. 현금유출 비율은 무려 91.69%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당기순손실 급증…누적결손금 168억

당기순손실 급증,누적결손금 168억<상조뉴스 자료-4>
당기순손실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2년에 1억이었던 당기순손실은 2013년에 5억의 당기순이익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2014년에 10억의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업계 19위이다. 누적결손금은 168억이다.
광고비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2012년 4억이던 광고비는 2013년에 1백만원으로 줄어들었다. 2014년에는 6백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0.1%에 그쳤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