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분석8]금강종합상조, 누적결손금 117억
선수금, 행사매출 전년대비 증가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빼면 60억 적자
총자산 증가했지만 차입금 49억
당기순손실 쌓여 누적결손금 117억
여섯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다. 금강종합상조의 부금선수금은 해마다 15% 가까이 증가했으며, 행사 매출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총자산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32억인데 여기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60억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당기순손실이 해마다 쌓여 누적결손금이 117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금 15%씩 꾸준히 증가…행사매출도 전년대비 상승

선수금 15% 증가…행사매출도 전년대비 상승했지만 누적결손금 117억원 <상조뉴스 자료-1>
금강종합상조의 선수금은 해마다 15% 가까이 증가했다. 2012년에 354억(이하 '원' 생략)이었던 선수금은 2013년에 404억으로 늘었다. 2014년에는 460억까지 증가했다. 업계 1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마다 50억(14%), 55억(14%)가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행사완료 수입금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2012년에 20억이었던 행사수입은 2013년 18억으로 줄었다가 2014년에 다시 20억대를 회복했다. 업계 20위다. 1억4천만원(-7%)이 줄었다가 1억8천만원(10%)이 늘었다. 2014년의 추정 행사건수는 565건이다.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제외시 60억 적자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제외시 60억 적자 <상조뉴스 자료-2>
금강종합상조의 자산총계는 413억이다. 상조 관련 자산은 358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326억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32억이다. 업계 19위 규모다. 선급비용은 92억이며, 초과자산에서 선급비용을 제외할 경우 60억 적자로 돌아선다.
현금성 자산 줄고, 총자산은 꾸준히 증가…차입금 49억

현금성 자산 줄고, 총자산은 꾸준히 증가…차입금 49억<상조뉴스 자료-3>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2년 120억이었던 현금성 자산은 2013년에 144억으로 증가했다. 1년 새 24억(20%)이 증가했다. 하지만 2014년에는 134억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10억(-7%)이 줄어든 것이다. 업계 12위다. 환급의무액은 326억으로, 현금으로 환급금을 지불할 수 있는 비율은 41%다.
총자산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2년 330억이었던 자산은 2013년 369억으로 늘어났다. 38억(12%)이 증가한 것이다. 2014년에는 413억까지 증가했다. 전년대비 44억(12%) 증가한 금액이다. 금강종합상조는 2014년 12월 기준으로 차입금 49억2천만원을 썼다. 신한은행으로부터 이율 2.8~3.4%에 20억을 차입했고, 기업은행에서 이율 3.5%에 27억5천만원을 차입했다. 차용섭 대표이사로부터는 1억7천만원을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종합상조의 부금선수금은 460억이고, 매출액은 25억이다. 급여로는 7억4천3백만원이 지급됐다. 업계 21위 규모다.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율은 30%였다.
이 회사의 선급비용은 92억이고, 선지급율은 20.11%다. 누적결손금은 117억이며,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26%였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210억이고, 현금유출비율은 45.73%로 업계 23위를 기록했다.
누적결손금 117억 달해…광고비 꾸준히 감소

누적결손금 117억 달해…광고비 꾸준히 감소<상조뉴스 자료-4>
해마다 누적된 당기순손실은 심각한 수준이다. 2012년에 6천4백만원 적자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7억9천만원 적자, 2014년에는 21억6천2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28위다. 누적결손금은 117억9천2백만원에 달한다.
광고비는 꾸준히 감소했다. 2012년에 6천2백만원이었던 광고비는 2013년에 1천2백만원이 줄어든 5천만원을 지출했다. 2014년에는 2천5백만원까지 감소해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25위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 비율은 0.34%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