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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AS상조 피해자 1800여명 검찰고소 상조업 초유사태

  • STV
  • 등록 2015.06.16 09:16:17
전 AS상조 박진옥 대표 : 1800명 피해소비자의 전면전 시작
 
 
'어떻게 저승길 차비를 사기 칠 수 가 있냐!!!'
 
이 말은 지난 4월 28일 폐업된 AS상조 회원인 이성자(가명,71세)할머니의 눈물어린 탄식이다. 최근 강릉의 민심을 단적으로 대변하는 할머니의 목 멘 외침이기도 하다. 이렇게 강원도 서민과 노인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 놓고도 버젓이 전 AS상조 대표를 지낸 부인과 골프를 치는 등 인간으로써 전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을 일삼고 있는 ‘박진옥 대표를 반드시 교도소에 보내야한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9일 AS상조 피해자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홍진기 : 전 AS상조 춘천지사장,본사 본부장 / 이근숙 : 전 강릉지사장)는 1차로 1006명의 AS상조 피해자들을 취합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지청장 김용승)에 사기,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AS상조 피해대책위원회 피해자 대표 김영호 씨가 MBC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MBC 화면 캡쳐>
 
 
그리고 2차 마감을 한 6월12일 약 800여명이 추가로 피해자 접수를 하여 이번 AS상조 집단소송은 상조피해자 1800여명이 소송에 참여한 그야말로 상조업 31년 역사상 초유의 사태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추가로 피해자 800여명의 2차 고소장 접수는 다음 주 중에 법률대리인(김윤경 변호사)과 협의하여 접수할 예정이라고 이근숙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밝혔다.AS상조 비대위가 법률대리인을 선임 소송업무를 진행하면서 고소를 한 당사자는 총 5명으로 전 AS상조 대표이사를 지낸 이연순과 이사임(이연순의 아들),CMS와 공제조합 등록업무 등 전산관리의 실무를 담당한 최경선을 비롯하여 회계와 자금을 담당했던 김경자 등이다.
 
AS상조피해자 비대위는 지난 4월 AS상조가 등록취소(폐업)가 되면서 한 달 후인 5월12일 피해자들 중 영업을 담당했던 36명의 영업 중간 책임자들이 피해자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550만원의 비용을 마련 변호사를 선임 지금의 소송에 이른 것이다. 비대위 '강명애 총무는 1800여명의 피해자들을 접수 정리하기에 진이 다 빠질 정도로 힘겨워 하면서도 반드시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본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근숙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또 박진옥 대표가 지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의 재산을 모두 처분해서라도 금액에 관계없이 피해소비자들에게 피해 보상을 해 준다’면 ‘본인들이 소비자들을 직접 설득해서라도 모든 것을 마무리할 수 있다’며 '박진옥 대표의 입장변화'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4월28일 폐업 된 AS상조 강릉 소재지 본사 사옥 <MBC 화면 캡쳐>
 
 
이 공동위원장은 또 자신도 7년이나 AS상조에서 한 솥 밥을 먹었던 박진옥 대표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소비자 피해보상에 적극 나서줄 것’을 바랬다. AS상조 피해대책위원회의 구성은 공동위원장 두 사람과 부위원장, 총무 그리고 피해자 대표와 부대표등 실질적인 피해자들이 조직을 구성 이번 AS상조 폐업사태 소송에 임하고 있다. 공동위원장인 이근숙 전 강릉지사장은 자신이 직접 모객한 회원이 약 200여명을 넘는데 이들에 대해 ‘염치가 없다’며 지역에서 이 위원장처럼 ‘영업자들이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게 되었다’며 속상해 했다.
 
비대위는 또 전국적으로 이렇게 AS상조 부도로 인해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 크게 부각되었는데도 '전 AS상조 대표이던 이연순 씨는 고성군이 운영하는 국. 공립 유치원장을 아직도 역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법을 떠나 '피해자가 수만 명에 이르는 등 강원도에서 이렇게 서민과 노인들 쌈지 돈 수백 억 원을 부도 낸 파렴치의 전 대표가 아직도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분개했다. 이는 정서적으로도 전혀 '피해소비자들에 대한 배려나 관심을 외면한 복지부동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반드시 이 부분도 짚고 넘어가겠다'는 말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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