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계,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비율 높아
일곱번째 특집에서는 급여지급액 규모를 분석했다. 상조업계의 특성을 감안해도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비율이 높았다. 지나치게 급여지급비율이 높은 업체도 있어 재무상황 악화가 크게 우려됐다.
급여지급액 1위는 KNN라이프였으며, 보람상조. 한강라이프, 부모사랑상조, 프리드라이프가 뒤를 이었다. 새부산상조는 매출액이 1억원인데 급여는 6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액 대비 급여 비율이 593%에 달했다. 매출보다 급여지급액이 훨씬 더 많았다. 도표는 급여지급액 순으로 정렬했다.
급여지급액 규모 1위는 188억 지급한 KNN라이프

38개 외감 상조업체중 급여지급액 규모 1위는 188억 지급한 KNN라이프<상조뉴스자료-1>
1위 KNN라이프(대표 허준)가 188억원을 지급해 매출액 543억 대비 35%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고 규모의 급여지급액이다. 2위는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로 166억을 지급했다. 매출액 640억 대비 26%의 규모다. 보람상조는 부금해약수입이 160억에 달했는데 업계에서 50억 이상의 부금해약수입을 올린 업체는 보람상조가 유일했다. KNN라이프와 보람상조, 양사는 150억 이상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로 95억을 지급했다. 매출액 122억 대비 78%를 지출했다. 4위는 부모사랑상조(대표 김승환)로 매출액 167억 중 72억(43%)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로 654억 매출액 중 62억(10%)를 지급했다. 5위까지 업체는 50억 이상의 급여를 지급했다.
국민상조 급여지급율 62%, 좋은상조 매출 대비 급여 54% 지급

국민상조 급여지급율 62%, 좋은상조 매출 대비 급여 54% 지급<상조뉴스자료-2>
6위는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호영)로 186억 매출액 중 45억(24%)를 지급했다. 7위는 대명라이프웨이(대표 권광수)로 314억의 매출액 중 44억(14%)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위까지 업체는 40억 이상의 급여를 지급했다. 8위는 좋은상조(대표 김호철)로 97억의 매출 중 28억(29%)을 지급했다. 9위는 국민상조(대표 김명주)로 45억 매출 중 28억(62%)을 급여로 지급했다. 10위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로 94억의 매출 중 24억(26%)을 급여로 지출했다. 11위는 재향군인상조회(대표 백영환)로 114억 매출 중 20억(18%)을 지급했다. 12위는 평화드림(대표 박상수)으로 1946억의 매출 중 19억(1%)만을 급여로 썼다. 13위는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로 33억의 매출 중 17억(54%)을 급여로 지급했다. 14위는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로 44억 매출 중에 15억(35%)을 급여로 지출했다.
새부산상조, 1억원 매출 대비 급여 지급비율 593%에 달해

새부산상조, 매출 대비 급여 지급비율 593%에 달해<상조뉴스 자료-3>
새부산상조는 매출액 대비 급여를 무려 593%나 지급했다. 1억을 벌어서 6억을 급여로 지출했으니 정상적인 재무구조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15위는 대구상조(대표 이곤)로 47억 매출액 중 13억(29%)을 급여로 썼다. 16위는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로 48억 매출액 중 12억(27%)을 급여로 지출했다. 17위는 부산상조(대표 조중래)로 41억 매출 중 12억(30%)을 급여로 지급했다. 18위는 더라이프앤(대표 대표 이병헌)으로 23억의 매출 중 절반인 11억을 급여로 썼다. 19위는 교원라이프(대표 장평순)로 16억1천6백만원의 매출 중 8억3천5백만원(52%)을 급여로 지급했다. 20위는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로 20억의 매출 중 7억(37%)을 급여로 지출했다. 21위는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로 25억 매출 중 7억(37%)을 급여로 썼다. 22위는 JK상조(대표 채인기)로 매출 50억 중 6억(13%)을 급여로 지출했다. 23위는 현대상조(대표 이봉상)로 39억 매출액 중 6억(17%)의 급여가 나갔다. 24위는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로 1억 매출을 올렸는데 급여로는 무려 6억을 지출했다. 매출액 대비 급여 비율이 593%에 달했다. 25위는 태양상조(대표 김옥)로 12억 매출에 6억(51%)을 급여로 지출했다.
주현의료법인, 매출 대비 급여지급율 73%에 달해

주현의료법인, 매출 대비 급여지급율 73%에 달해<상조뉴스자료-4>
26위는 금호상조(대표 기노석 이광숙)로 12억 매출에 5억(46%)을 급여로 썼다. 27위는 경우상조(대표 최광식)로 16억 매출 중 5억(33%)을 급여로 지급했다. 28위는 대노복지사업단(대표 박남희)으로 11억 매출 중 5억(48%)을 급여로 지출했다. 29위는 한국상조협동(대표 이정학)으로 12억 매출 중 4억(40%)을 급여로 썼다. 30위는 AS상조(대표 김대원)로 12억 매출에 4억(39%)을 급여로 지급했다. 31위는 길쌈상조(대표 박은희)로 10억 매출에 4억(40%)을 급여로 지출했다. 32위는 에이스상조(대표 정영일)로 9억 매출에 3억(35%)을 급여로 지출했다. 33위는 주현의료법인상조(대표 주영님)로 4억의 매출을 올린 뒤 3억(73%)을 급여로 썼다.
하위권 업체들, 전체적으로 급여 지급 비율 높아

하위권 상조조업체들, 전체적으로 급여 지급 비율 높아<상조뉴스자료-5>
34위는 영남글로벌(대표 김윤수)로 14억 매출에 2억(19%)이 급여로 나갔다. 35위는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로 6억 매출에 2억(42%)이 급여로 지출됐다. 36위는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으로 14억 매출 중에 2억(18%)를 급여로 썼다. 37위는 삼성라인(대표 박충배)으로 매출액 8억 중 2억(29%)을 급여로 지출했다. 38위는 다나상조(대표 김웅열)로 8억 매출 중 1억(15%)을 급여로 지급했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