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업체 행사수입 줄어들어…상조업계 양극화 고착되나
네번째 특집기사는 각 상조업체의 '행사완료 수입금 및 행사건수'를 분석했다. 행사 수입금 및 행사건수(추정치)는 업체의 성장성을 평가한다. 행사가 증가한 경우 업체가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행사 건수가 줄었을 때는 예년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행사건수는 행사 수입금을 업계의 평균적인 상품가격으로 나눠서 계산했다. 대략의 추정치이지만 성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각 업체의 매출액 중 상조서비스, 알선수익 장례식장 수익 외 상조관련 매출액이 아닌 것은 비교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행사매출은 억원 단위 표기를 기본으로 했으며, 억단위가 같은 경우 세부적으로 이하 단위를 표기했다(도표에는 전부 표기함).
총 38개 업체 중 20개 업체는 전년대비 행사 수입금이 늘었지만 18개 업체는 수입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업체들은 수입금이 증가한 데 반해 하위권 업체들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상조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는 1만5천건 이상 행사를 치러 상조업계의 최정상권임을 재확인했다. 반면 하위권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행사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시련의 계절을 맞았다. 상조업계의 양극화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1만5천건 이상 행사 치른 업체, 프리드라이프-보람상조 뿐. 부모사랑-한강라이프,재향군인은 행사매출 줄어<상조뉴스자료-1>
업계에서 가장 행사를 많이 치른 업체는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로 나타났다. 프리드라이프는 17,300건의 행사를 치렀다. 행사매출은 638억원으로 전년대비 36억원(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로 599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30억원(28%)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업계 최대 행사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추정 행사건수는 16,253건이다. 두 업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1만5천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것으로 추정된다.
3위는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호영)로 186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3억원(14%)가 늘어난 금액이다. 추정 행사건수는 5,061건이다. 더케이라이프는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5천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부모사랑상조(대표 김승환)로 167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전년대비 6억원(-4%)이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4,528건이다. 5위는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로 122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0억원(-8%)이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309건으로 추정된다. 6위는 재향군인상조회(대표 백영환)로 행사매출은 114억1천3백만원이다. 전년대비 1천만원(-0.08%)이 줄어들었다. 행사건수는 3,093건으로 추정된다. 7위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로 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7억원(9%)이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551건으로 추정된다. 8위 평화드림(대표 박상수)으로 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6억1백만원(7%)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397건으로 추정된다. 9위 좋은상조(대표 김호철)로 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2억원(17%)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323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9위까지 업체는 2천건 이상 행사를 치른 업체들이다.
10~14위 업체는 1천건 이상...국민상조-한효라이프 행사매출 감소
15위부터는 1천건 미만 행사 치러
15위부터는 1천건 미만 행사 치러

10~14위 업체는 1천건 이상.국민상조-한효라이프 행사매출 감소.15위부터는 1천건 미만 행사 치러<상조뉴스 자료-2>
10위 KNN라이프(대표 허준)로 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7억원(15%)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563건으로 추정된다. 11위 JK상조(대표 채인기)로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5억원(11%)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375건으로 추정된다. 12위 국민상조(대표 김명주)로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억원(-9%)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243건으로 추정된다. 13위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로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4%)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084건으로 추정된다. 14위 대명라이프웨이(대표 권광수)로 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0억원(38%)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071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10~14위 업체는 1천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업체들이다.
15위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로 33억4천2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1억6천3백만원(53%)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906건으로 추정된다. 16위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로 33억3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3천만원(4%)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903건으로 추정된다. 17위 대구상조(대표 이곤)로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억원(-1%)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692건으로 추정된다. 18위 더라이프앤(대표 이병헌)으로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4%)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639건으로 추정된다. 19위 현대상조(대표 이봉상)로 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천9백만원(2%)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596건으로 추정된다. 20위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로 20억8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8천9백만원(10%)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565건으로 추정된다. 21위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로 20억2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5천5백만원(8%)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548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15~21위 업체는 5백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회사들이다.
22~31위, 경우-교원-대한-금호-대노복지 제외한 모든 업체 행사매출 감소

22~31위, 경우-교원-대한-금호-대노복지 제외한 모든 업체 행사매출 감소<상조뉴스 자료-3>
22~31위 업체 중 경우상조-교원라이프-대한라이프보증-금호상조-대노복지사업단을 제외한 모든 업체의 행사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권 상조업체의 행사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조업계의 양극화가 고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위 경우상조(대표 최광식)로 16억3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억4천6백만원(37%)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444건으로 추정된다. 23위 교원라이프(대표 장평순)로 16억1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억3천1백만원(36%)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438건으로 추정된다. 24위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으로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13%)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404건으로 추정된다. 25위 금호상조(대표 기노석 이광숙)로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억원(23%)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30건으로 추정된다.
26위 태양상조(대표 김옥)로 11억8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2천2백만원(-9%)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22건으로 추정된다. 27위 한국상조협동(대표 이정학)으로 11억8천1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천3백만원(-2%)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20건으로 추정된다. 28위 AS상조(대표 김대원)로 10억6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억1천3백만원(-23%)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89건으로 추정된다. 29위 길쌈상조(대표 박은희)로 10억1천5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억7천1백만원(-21%)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75건으로 추정된다. 30위 대노복지사업단(대표 박남희)으로 9억4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2천6백만원(15%)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56건으로 추정된다. 31위 에이스상조(대표 정영일)로 9억3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천만원(-2%)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54건으로 추정된다. 26~31위 업체 중 대노복지사업단을 제외하고 모든 업체가 행사매출이 감소했다.
32~38위 중 다나상조 제외한 모든 업체 행사매출 감소

32~38위 중 다나상조 제외한 모든 업체 행사매출 감소<상조뉴스 자료-4>
32~38위 업체 중 다나상조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행사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상조, 주현의료법인상조, 영남글로벌, 새부산상조는 20%에 가까운 행사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영남글로벌과 새부산상조는 1백건 미만 행사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32위 삼성라인(대표 박충배)으로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6천4백만원(-8%)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99건으로 추정된다. 33위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로 6억3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3천5백만원(-18%)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72건으로 추정된다. 34위 다나상조(대표 김웅열)로 6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천만원(2%) 증가한 금액이다. 하위권 업체 중 유일하게 행사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건수는 165건으로 추정된다. 35위 부산상조(대표 조중래)로 6억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천만원(-2%)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65건으로 추정된다. 36위 주현의료법인상조(대표 주영님)로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9천2백원(-17%)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21건으로 추정된다. 37위 영남글로벌(구 영남상조, 대표 김윤수)로 1억6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천5백만원(-21%)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46건으로 추정된다. 최하위는 38위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로 1억7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천2백만원(-17%)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9건으로 추정된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