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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상조업, 또하나 불신 영업 '막무가내 끼워팔기' 제재 나서야

  • STV
  • 등록 2015.04.27 09:28:59
소비자원의 상조 관련상담 문의가 지난달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조회사 통폐합과 미끼 상품 끼워팔기 등으로 피해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15년 3월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상조회 관련 상담 건은 모두 2,060건이다. 전월(1,165건) 대비 76.8%(895건)나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전년 동월(1,420건) 대비 45.1%(64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원은 상담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과 관련해 '상조업체 폐업에 따른 피해보상 문의 및 상조업체 경영악화로 인한 해지환급금 지급 지연·미지급 관련 상담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소비자원에 따르면 '상조' 분야는 상담이 많은 품목 중 3위에 올랐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378건), ‘이동전화서비스’(2,255건), ‘상조회’(2,06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휴대폰과 이동전화 서비스는 전국민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상담 건수가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상조가 그 뒤를 이어 높은 순위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대명라이프릐 홈쇼핑 끼워 팔기의 홍보 이미지 자료
 
 
먹튀 상조업체나 끼워팔기 업체 등에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소비자원 등 구제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조업체 간 통폐합 작업으로 소비자 문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조업체의 끼워팔기는 특히 소비자들에게 골치거리다. 미끼상품에 속아서 상조상품에 가입했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A상조회사는 전자제품을 상조상품에 끼워팔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A사가 끼워파는 전자제품은 회사가 홈페이지나 홈쇼핑에서 제시해놓은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유통되는 제품이다. 더군다나 전자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환불이나 교환이 까다로워 소비자들로부터 원망을 듣고 있다.
 
B상조회사 또한 콘도회원권 등을 끼워팔고 있지만 실적이 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B사는 모회사 계열사 콘도회원권을 상조상품에 끼워파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오히려 적자를 기록하면서 '자본잠식' 상태로 빠져들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비자원에 접수되는 상담전화나 관청에 제기되는 상조 관련민원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조회사들이 좀 더 근본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통폐합 과정에서 인수인계하는 업체 간에 업무협조를 철저히 하여 회원들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하고, 낚시성 물품 끼워팔기로 소비자를 현혹해서는 안 된다. 또한 해지환급금 지급을 미루거나 거부해서는 안 된다.
 
막무가내 끼워팔기나 상조회사 통폐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면 상조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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