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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특집]상조회사 '저질 철새 임원들의 배신과 욕심' 고발

  • STV
  • 등록 2015.03.26 09:18:22
상조회사 임원급 철새들이 상조업을 망치고 있다
 
최근 상조업의 신규영업이 안 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불신으로 인해 해약사태가 알게 모르게 상조회사들에게 큰 부담을 주어 회사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자신이 속해있던 '상조회사에서 적게는 수년에서 많게는 수십 년을 동고동락하고 한솥밥을 먹었음에도 회사를 퇴직하고 타 회사 또는 관련업종에 진출하면 그야말로 하이에나가 되어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를 공격'하는 등 인면수심의 일이 비일비재하다. 더군다나 회계 또는 영업 분야의 핵심부분에 근무했던 임원급의 사람들은 한 술 더 떠 '경쟁회사에 정보와 약점을 넘겨주고 자신은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파렴치를 범하고 있어 기존의 상조회사 오너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얼마 전 'S상조 J대표는 퇴직한 임원의 지능적이고 조직적인 공격으로 인해 큰 곤욕을 치르자 멀쩡한 회사를 정리하려고까지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는 특정 상조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상조회사 전반적인 문제로 '회원이관이 여러 가지 현실적이 규제로 쉽지 않자 자신이 재직 시 알았던 회사의 회계 및 회원 등에 대한 자료를 송두리 채 들고 나가서 회사를 협박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고 일선의 상조회사 대표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S상조 J대표는 퇴직한 '임원 K씨가 작정하고 회사의 기밀에 가까운 정보들을 취합 카피한 상태로 퇴직을 하여 그 내용 폭로를 핑계로 수천만 원의 돈을 요구 하여 할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지급을 했다'고 한다.
 
 
임원인지 도둑인지....기업의 윤리관은 물론 정체성 마저 모호 
 
'언제 또 누구로부터 그런 협박이 있을지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다'고 솔직히 고백하였다. 특히 상조회사의 가장 큰 약점인 '고객들의 부금과 회원들의 정보관리가 허술한 점을 이용 마음만 먹으면 회사의 자산인 모든 정보를 빼 갈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런 위험성은 늘 존재할 것'이라면서 우려하고 있다. 이들 '철새 임원들의 행보를 보면 정치판의 그것과 많이 닮은꼴이어서 쓴 웃음'이 지어지기도 한다.B상조에서 오너의 총애를 수십 년 간 받던 사람이 어느 날 신생 상조회사로 옮기면서 '영업조직과 회원 이관 조건으로 막대한 금전적 이익을 챙기고 고위 임원으로 전격 취임'하면서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일말의 양심이나 윤리적인 가치관 없이 오직 본인의 이익에만 사로잡힌 저급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 직장에서 '핵심적인 신규상품의 마케팅에 관한 정보를 몽땅 카피해서 경쟁업체에 전달하여 자신의 입신만을 쫓는 패륜적인 인격소유자도 상당수 있다는 것'이 상조업계의 비극이기도 하다. 결국 이직한 회사에 충성하려고 모든 것을 다 제공했지만 세상의 비밀은 얼마가지 않는다는 것이 진리다. '한번 배신한 사람은 또 언젠가 반드시 배신을 하게 되어있는 것'이 인간사이다. 거기서 잠시 머물다 또다시 자신이 가야할 자리를 찾아야 하는 게 비단 상조업계만의 일은 아니다.
 
  철새 임원들 대우는 고무줄.주요 정보빼가 경쟁사에 돈받고 팔아 넘기기도
 
그 사람들을 받아주는 회사는 과연 무슨 목적이 있기에 그들에게 '상당한 금전적 이익은 물론 고위 임원직까지 제공하는 등 융숭한 대우'를 하는 이유가 뭘까. 여기서 철새임원들이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전 직장에서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평가와 대우'가 달라진다. 즉 '고급정보에 가까이 근무한 임원에 대해선 경쟁적으로 조직이나 회사의 회원 빼오기에 선봉으로 내세워 마음껏 그를 이용한 후 내치는 게 업계의 최근 관행'이다. 마지막으로 '철새 임원들의 집합소는 누가보아도 열악한 상조회사에 최종적으로 모여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밥이나 빌붙어 먹는 수준'이 되는 게 고작이다.
 
한때는 상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모든 상조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수익 또한 천문학적으로 많아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상조업계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지개 꿈을 꾸게 하지는 않았다. 상조업계 대표적인 '임원급 철새들의 면면을 보면 B상조 출신 J씨와 S씨 Y씨  H상조 출신 A씨 A상조 출신 K씨 등 이름만 들어도 업계에서 금방 잘 알수 있는 사람'들이다.이들 철새 임원들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어디에도 확실한 둥지를 틀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습'에서 측은함까지 느끼게된다. 이제 그들이 서야할 자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이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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