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임창용 기자】=혜봉스님은 선조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위한 천도재를 행사를 직접 주관하였다.
스님은 인터뷰를 통해서, “이번 천도재는 문중산소에서 영혼을 달래고 기원을 드려서 천년의 학이 되어 이 땅을 지켜 달라는 기원과 천년의 학이 벽진이씨 둥지를 틀어달라는 주재를 가지고 우리의 고전적인 판소리와 무상계, 법성계, 지장전, 살풀이춤, 극락무 등을 통해서 문학과 예술이 함께하여 재미있고 성스러운 모습들을 조상님들과 함께 비추어 줌으로 해서 고전적인 면을 떠나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천도재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강현국 대구교육대학교 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춤이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키고, 마음 깊은 곳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구나하는 공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천년의 학이 되어 사르리라
혜봉 이민택
벽진이씨 하동군 옥종면 삼장리
송학이 훨훨 날아 동지를 틀고
적선공덕으로 이양두 공 문중선산에
송학이 되어 천년을 살리라
빈손으로 터전잡아
하늘을 지붕삼고 땅을 이불삼아
밭을 일구어 논 만들고
자식을 먹이고 입이여
살아온 위대한 우리 부모님
삼백년 문중선산
아름드리 도래솔
송학이 둥지 틀었으니
이 선산이 명당이라
천년의 대명당 이로다
문중선산 연년이 이어져서
옥산에 정기받아 이 터전에
천년의 학이 되어 살리라
아름드리 홍송에 정기가 서려
자손이 번성하여 천년을 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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