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300만백의 채소 생산 계획

【stv 임창용 기자】= 도시바 코퍼레이션(Toshiba Corporation)이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스카의 도시바 클린 룸 팜 요코스카(Toshiba Clean Room Farm Yokosuka) 플랜트 공장에서 채소 생산을 시작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첫 수확한 채소 선적은 10월말로 예정돼있다.
예전에 유휴공장이었던 곳에 위치한 도시바의 폐쇄형 플랜트 공장은 첨단기술을 이용해 작물을 키우고 거의 무균환경에서 운영된다.*1 도시바는 연간 300만백(한 백은 양상추 한 통에 해당)의 상추, 아기상추, 시금치, 미즈나, 허브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연간 매출액 3억엔을 목표로 한다.
플랜트 공장은 거의 무균 클린룸의 무균 환경에서 채소를 재배한다. 채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피해와 균의 진입을 최소화한 환경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신선도를 높일 수 있다. 채소의 유통기한은 채소를 판매하는 소매업체들에게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도시바는 슈퍼마켓, 편의점, 빵집, 레스토랑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채소성장에 최적화된 파장을 가진 형광등, 습도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에어컨 시스템, 성장을 추적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살균 포장시스템 등 도시바그룹이 확보한 광범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췄다. 생산관리시스템은 반도체 장비 생산에 활용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이 신규 사업 매출 신장을 위해 도시바는 일본 밖에서 대형 플랜트 공장 건설과 2014 회계연도 내에 플랜트 공장 어플리케이션용 장비 판매도 고려 중이다.
도시바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한 생활로 이끄는 사회건설을 위해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도시바 그룹은 또 그룹차원의 다양한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신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뉴 컨셉 이노베이션’을 홍보하고 있다. 이것의 목적은 독특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판매채널을 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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