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ET news

2명의 신랑과 결혼한 케냐 여성, 신랑들도 신부공유에 합의

  • STV
  • 등록 2013.08.27 14:12:20
【stv 이호근 기자】=영국 BBC 방송은 26일 한 명의 여성을 두고 경쟁을 벌이던 두 명의 케냐 남성이 모두 이 여성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버티다 결국 2명이 동시에 이 여성과 결혼해 한 명의 아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케냐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을 지난 4년간 사랑해온 케냐 몸바사에 사는 실베스터 웬드와와 엘리야 키마니 등 두 명은 모두 그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하는데, 문제의 여성 역시 둘 중 어느 한 명도 포기하지 못하겠다며 선택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음웬드와와 키마니는 서로 상대에게 양보할 것을 주장하며 다툼을 벌여왔지만 싸움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이들의 다툼을 지켜보던 몸바사의 경찰 아드라하 압둘라만은 둘이 아내를 공유하도록 이들을 설득했으며, 음웬드와와 키나미는 압둘라만의 설득을 받아들여 결국 “서로 질투하지 않으며 평화롭게 함께 살기”로 합의했다.

이 여성은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는 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웬드와는 “한 번도 아버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그녀의 쌍둥이 아이들이 나에게 ‘아빠’라고 불렀을 때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으며, 그녀와의 사이에 자신의 아이를 낳고 싶지만, 이는 그녀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잠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나와 키마니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지는 그녀가 결정할 것”이라며 그녀는 자신과 키마니 둘 사이의 레퍼리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처다부제가 불법이 아닌 케냐에서 음웬드와와 키마니가 일처다부제가 자신들의 전통이라는 것을 입증하면 이들의 결혼은 인정받을 수 있지만 이 같은 결혼에 대한 케냐 국민들의 반응이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이 결혼에 대해 케냐의 법과 종교, 문화에 모두 어긋난다는 비난도 거세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