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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주명수 목사, ‘영혼의 어두운 밤’ 펴내

  • STV
  • 등록 2013.07.26 11:49:37

【stv 이호근 기자】=변호사이자 목사로 활동 중인 주명수 목사가 ‘영혼의 어두운 밤’(기독교문서선교회)을 펴냈다.

저자의 신학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읽기 쉽게 재편집한 이번 책은 성인(聖人) ‘십자가의 요한’의 삶을 통해 신앙인이 겪는 고통의 의미를 탐구했으며 영혼의 감각적 메마름과 정신적 비참함을 통해 영적 성숙으로 나아가는 길을 십자가의 요한을 통해 바라봤다.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 스스로 능동적 영성훈련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이며, 현대에 영성훈련에서 감각의 만족에 대해서는 무비판적으로 찬양하지만, 감각의 메마름에 대해서는 오히려 퇴고한 것으로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이 영적인 메마름은 영적인 퇴보의 신호가 아닌 영적 성장의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에 대해 통찰력을 준 사람이 바로 16세기 스페인에 살았던 십자가의 요한이라는 수도사이다.

십자가의 요한의 영혼의 어두운 밤의 특징인 감각적 메마름과 정신적 비참함은 영적 단맛에만 빠진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는 감각적 메마름과 정신적 비참함을 분별할 수만 있다면 그 길을 걸어가는 많은 그리스도인의 영혼의 어두운 밤은 결코 비참함만 존재하는 밤은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

십자가의 요한의 영적 성숙 단계를 통해 영혼의 어두운 밤을 설명하며 십자가 요한의 영적 성숙의 현대적 적용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인 이 책은 감각의 메마름과 정신적 비참함을 분별하기 원하는 독자나 자신의 삶의 영혼의 어두운 밤을 것도 있다고 여긴다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으로 꼽힌다.


저자소개

▲ 주명수 목사&변호사

저자 주명수는 그는 변호사이면서 목사이다. 변호사는 죄인을 변호하는 직업이며, 목사는 죄인이 용서받았다는 복음을 전하는 직업이다. 그는 이 두 직업을 조화롭게 소화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예수님의 심정을 가지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는 변호사 전에 검사로 일하며 범죄인들을 다루었던 경험을 통해 죄인과 죄를 분리해서 바라보는 시각을 길렀다. 변호사이면서 동시에 자비량 목회자인 그는 『영혼의 어두운 밤』을 통해서 우리가 경험하는 메마름과 비참한 고통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영성신학의 차원에서 다루었다. 『할렐루야 변호사』 등에서 유머스럽게 자신의 영성과 전문성을 쉽게 풀어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단단한 음식으로 웃음보다는 깊이 있는 시원함을 선택했다.

그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 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13기로 수료하였으며,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로 재직했다. 미국의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LAW SCHOOL에서 공부했으며, 사법연수원 외래 교수와 한남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법무법인 정담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미국 SOUTHWESTERN BAPTIST SEMINARY를 졸업했고, 백석대학교 기독전문대학원에서 신학박사(실천신학) 학위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신우회 지도목사, 세계로 CBMC 지도목사, KOSTA 강사와 밝은교회 담임목사로 봉사하고 있다. 저서로는 『할렐루야 변호사』(두란노) 등 다수가 있다.

root2-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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