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번영 이룩할 ‘다단계 회원관리 서비스제공 방법’ 발명특허 출원
최근 악질적인 피라미드 사기판매 행각은 최근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2011년 말 기준, 공정위의 자료에 따르면, 415만 여명에 이르는 다단계판매 종사자(판매회원)들 대부분이 여전히 1%에 불과한 극소수 상위 판매회원들의 배를 불리는데 이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 주간지에도 ‘상위 1% 다단계 판매수당… 하위 40%의 2,000배’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하위 40%에 속하는 판매회원이 받는 연평균 후원수당이 2만 1,000원에 불과한 반면 상위 1%의 판매회원이 받는 수당은 그보다 2,431배가 많은 5,106만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최상위 판매회원이 많은 수입을 올리는데 비해 나머지 판매회원의 수입이 극히 저조한 것은 상위 판매회원으로 집중되고 있는 후원수당 배분방식의 고질적인 악습이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우리의 직접판매 산업에서 네트워크마케팅의 시장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3조 원이며, 그 중 2/3인 2조 원은 미국계 기업인 암웨이와 허벌라이프, 뉴스킨 등 단 3개사의 매출이다. 이들은 국내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의 대부분을 고스란히 본국에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다단계판매 2위 매출 업체인 한국허벌라이프의 경우 2010년에 무려 911억 원의 배당금을 미국의 주주들에게 송금했으며, 1위 업체인 한국암웨이는 2010년에 702억 원의 선급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2012년에는 그보다 훨씬 큰 누적 배당액을 송금했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지난 2002년 사단법인 한국불법다단계판매추방본부 설립과 서민고통신문고를 설립하여 외국계 다국적기업들과 정정당당히 승부하고 건전한 한국기업을 시민의 힘으로 돕고 불법 다단계 추방운동과 더불어 피해자 구제활동에 헌신해온 네트워크마케팅 제1호 법학박사인 노규수 대표는 소셜네트워킹을 개발하여 모두가 잘사는 획기적인 판매구조를 이룩하였다.
노 대표 자신은 1990년대 이른바 '자석요' 피라미드 상술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주변 인간관계마저 파탄 났던 다단계 판매 피해자 중의 한 사람이었기에 불법 다단계 피해자 구제와 예방에 10여 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다단계 피해는 단순히 개인 판단의 잘못만이 아닌 다단계 기업과 행정당국의 잘못이라는 여론을 이끌어 냈으며, 다단계 판매 피해자들의 금전보상을 위한 공제조합을 만드는데 기여하였다.
그는 지난 2011년 행복한 주식회사 해피런의 창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을 만들어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네트워크마케팅 방식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그의 경영 핵심은 '고객의 이익'이며, 고객은 가디언(Guardian)으로 '기업을 지키는 수호자'이다. 즉, 고객에서 사업자로 전환된 가디언들에게는 기업을 지켜주는 대가로 철저하게 이익을 마련해 보답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다단계판매의 피해자를 막고 다국적 기업을 능가할 수 있는 한국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을 설립하였다.
노 대표가 개발한 소셜네트워킹의 핵심은 인류에게 봉사하는 4차원 경영의 개념인 홍익(弘益)경영이며, 한국적인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소셜네트워킹은 계(契)나 두레, 품앗이, 보(寶), 향약(鄕約)과 대동(大同)놀이 등 우리의 공동체적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이론이다.
이러한 소셜네트워킹은 한국 전통사회의 상부상조 공동체 정신을 지켰던 향약의 의미와 함께 공동체 일원으로 신명놀이를 했던 대동놀이의 개념을 소셜네트워킹의 동거동락 이론으로 구성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운동의 이념으로 설립된 해피런(주)은 홍익경영의 정신으로 고객이자 일하는 가디언들이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서구식 ‘수직문화’가 아닌 한국적 ‘수평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즉, ‘소비회원으로서의 생활비 절약’과 ‘판매회원으로서의 소득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구조에 경영학적 마케팅 기법을 가미시킨, 공동체 조직이념과 상부상조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합리적 공동경제 이론이다.
노 대표는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2월 6일, 포춘코리아가 주최한 ‘2013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상생경영부문으로 선정됐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서, “어떤 일이든 사람이 가장중요하며, 전 직원들은 소셜네트워킹을 이해하고 세계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종기업 해피런(주)은 소비가 수익으로 이어지게 하는 ‘소셜네트워킹’ 기술인 ‘다단계식 회원관리 서비스 제공 방법’의 발명특허 출원을 계기로 전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2013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의 대기업 부문에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과 롯데슈퍼 소진세 대표,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 KB금융그룹 어윤대 회장, KTB투자증권 주원 대표, 한국맥도날드 션뉴튼 대표 등과 공공부문, 중견기업, 성장기업의 기업 최고경영자 25명을 선정해 수상했다.
【노승선 기자 12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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