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휴대폰도 1초만에 현미경으로 변신
40대 중반에 접어든 이 부장은 급하게 카드사에 문의할 일이 있어 카드뒷면에 적인 카드사 전화번호를 읽어보려 했으나 글씨가 너무 작아 도저히 읽을수가 없어 결국 114에 문의전화를 해서 번호를 확인했다.
50대 초반의 김 여사는 마트에서 새로나온 햄의 첨가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뒷면에 깨알같이 적힌 성분을 읽어보려 했으나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다.
나이가 들면서 노안으로 인해 이런 장면들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되는데 이런 분들에게 휴대폰과 연계해서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휴대폰용 접사렌즈’을 소개한다.
외관은 깜찍하게 생긴 열쇠고리 정도의 크기이며 볼록렌즈가 물고기 눈처럼 박혀있는 형태이며 사용법도 간단하다. 카메라 기능을 켠 뒤 렌즈를 카메라 부분에 갖다대고 원하는 대상물에 밀착시킨 후 조금씩 거리를 벌려주면 대상물을 단순한 돋보기가 아닌 현미경 수준으로 확대시켜 보여준다.
확대된 상태에서 셔터만 누르면 사진으로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노안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학생들의 과학탐구용으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직업적으로 부품의 작은 글씨와 씨름해야 하는 연구소나 반도체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늘 고배율 현미경을 휴대하고 다니는 효과가 있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 제품이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수입제품의 가격이 10만 원대를 호가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순수 국산 제품이며 수입품의 10분의 1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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