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월 1일자 신규대출부터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자금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1%포인트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작년 초부터 일곱 번째로 최대 1.1%포인트 금리를 낮추었다.
주택·아파트 담보 대출금리 비교사이트인 뱅크아파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부터 기본형 최저금리는 4.1%에서 4.0%로, 우대형1의 최저금리는 3.1%에서 3.0%로 각각 인하 적용된다고 전해왔다.
그동안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은 은행들이 작년부터 내놓은 장기 고정금리 대출인 ‘적격대출’ 금리에 비해 0.1~0.2%정도 금리가 높게 적용되어 적격대출이 비해 판매가 적었으나,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형의 경우 보금자리론이 적격대출에 비해 0.1~0.2% 정도 낮게 적용됨에 따라 보금자리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아파트 담보대출은 현재 은행의 3개월, 6개월, 1년 변동금리와 3년, 5년 혼합금리대출, 그리고 적격대출과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이 대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뱅크아파트에 따르면 은행마다 변동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다르고, 적격대출도 은행의 마진율에 따라서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은행별로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의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비교한 후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이제 필수조건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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