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사용이 가장 필요한 더운 여름, 공기청정기가 아닌 선풍기로 곰팡이 포자는 물론 담배연기와 미세먼지를 잡는 선풍기 필터를 ‘바이오피톤’에서 공급하고 있어 화제다.
신림동에 사는 주부 이순미 씨는 “여름철 선풍기 바람에 의해 날리는 방안 먼지 때문에 선풍기 사용이 겁난다”라고 말한다. 이 씨뿐만 아니라 많은 주부들이 경험하고 있는 선풍기를 청소할 때 나오는 엄청난 먼지들을 생각하면 실내 미세먼지가 얼마가 있는지 등골이 오싹할 지경이다.
더욱이 이 씨는 “선풍기를 틀면 바닥이나 섬유 등에 있는 먼지들이 선풍기 바람을 타고 날아온다고 생각하니 선풍기 바람이 겁난다”고 말한다.
이러한 실내 곰팡이 포자, 담배연기와 같은 미세먼지를 선풍기로 흡착하여 제거하는 제품 ‘필터팬’이 나와 주부들의 반응이 뜨겁다.
‘필터팬’은 선풍기에 헤파필터를 장착하는 필터로 선풍기의 공기 흐름과 풍량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선풍기가 공기청정기보다 10배 정도의 풍량 효율이 높다는 것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필터팬’은 일반 가정용 선풍기에 설치하여 담배연기까지 흡착되는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선풍기용 필터이다.
가격도 공기청정기보다 비교가 않되는 저렴한 12,000원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필터팬’ 교환 주기는 설치 장소에 따라 2~3개월 가량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피톤 송기영 대표는 “기존 선풍이에 설치만 하면 선풍기에서 공기 정화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에 ‘필터팬’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특히 기존에 나와 있는 선풍기 필터는 부직포를 둘러 굵은 먼지만 걸러지는 것에 비해 바이오피톤의 ‘필터팬’은 고성능 헤파필터를 장창하여 담배연기까지 흡착한다. 현재 일반 가정 주부들이나 담배 연기가 많은 업소나 PC방 등에서 주문이 많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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