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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STV]폐암 1기 5년 생존율 82%, 세계적 수준

  • STV
  • 등록 2011.05.29 08:30:06

16년간 폐암수술 5000건 달성-최신 수술법 배우러 외국의사들 러쉬

 

 

우리나라 암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암의 수술후 5년 생존율이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된 최근 성적 보다 뛰어난 것으로 조사돼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질적으로 세계 톱 클래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 1A期 5년 생존율 82%로 세계 폐암학회 성적보다 월등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심영목·김진국·김관민·최용수·김홍관 교수팀은 5년 이상 추적 관찰한 1,785명의 폐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5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3cm 미만의 초기 폐암인 1A期의 경우 82%, 1B期 72%, 2A期 52%, 2B期 42%로 나타나 세계폐암학회에서 보고된 각각 73%, 58%, 46%, 36% 보다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폐식도외과의 이번 수술성적은 1期부터 4期까지 모든 환자군에서 수술성적이 세계폐암학회보다 월등했으며, 1A期와 1B期의 경우, 9%포인트, 14%포인트가 앞서고 있다.


세계폐암학회 수술성적은 폐암 7차 병기 개정자료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과 일본 등의 의료선진국가에서 나온 폐암수술의 표준치료성적이다.


병기가 3A期, 3B期 등 말기로 갈수록 수술후 5년생존율은 세계폐암학회보다 높지만, 삼성서울병원 역시 떨어지고 있어 폐암 역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기별 수술환자분포는 1A期가 28.4%로 가장 많았으며 1B期 26%, 2A期 14.4%, 2B期 10.5%, 3A期 19.5%, 3B期 1%, 4期 2.1%였다.


- 폐암수술 16년만에 5,000건 돌파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교수팀은 1994년 첫 폐암 수술 이후 16년만에 폐암 근치수술 5,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는 매년 국내에서 폐암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곳으로 연평균 313건의 폐암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2008년 삼성암센터 개원을 계기로 크게 수술실적이 증가해 2009년 672건, 2010년 683건의 폐암 근치수술이 이루어졌다. 양적인 면에서도 단일병원으로는 미국 유수 병원의 흉부외과를 능가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폐암의 근치적 수술이란 수술로써 일단 완전히 절제됐다고 간주되는 폐암 병기 1기와 2기 및 일부의 3기 환자들에게 주로 시행되는 수술을 말한다.


폐암 환자들의 연령은 평균 61세였으며 남자 환자 3,593명, 여자 환자가 1,407명으로 여전히 남자 환자가 2.5배 정도 많았다.


폐암은 소세포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크게 구별할 수 있는데, 주로 수술로 치료하는 비소세포암 중에서도 선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이 각각 51.2%, 35.9%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사회도 점차 흡연과 연관된 편평상피세포암이 줄어들고, 선암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폐암도 선진국형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대세포암이 3.5%, 세기관지폐포암이 2.8%, 다형성암이 1.6, 기타 5.1%를 차지했다.


- 최신 흉강경 폐암수술 배우러 3년간 44명 외국의사들 한국 찾아


수술기법도 날로 발전해 2010년 이후 폐암의 근치수술 중 흉강경 수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58%에 달해 기존의 개흉수술에 비해 수술후 회복시간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최신 흉강경 폐암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매년 2~3차례 정기적으로 해외 의사들이 삼성암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6차례에 걸쳐 44명의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이 다녀갔으며, 국적도 베트남(7), 싱가포르(4), 뉴질랜드(1), 중국(19), 대만(11), 홍콩(2), 태국(1)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폐식도외과의 김관민 교수는 말레이시아, 중국의 초청으로 각국을 방문하여 강의 및 수술시범을 보이는 등 선진 수술법을 전파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폐암 분야의 韓流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폐식도외과 김관민 교수는 “폐암은 진단, 수술과 수술 후 관리, 보조항암제 및 보조방사선치료를 잘 조화시켜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협진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폐암이 비록 암사망률 1위 질병이지만 건강검진을 통한 저선량 CT 등으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매기관지절제술을 비롯한 폐실질보존술, 일부 3기 환자에서 유도항암제방사선치료 후 폐암수술, 중환자실에서의 폐암 수술 후 관리법 개선 등, 폐암 수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도 폐암수술 성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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