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비즈니스 미팅을 간다. 교통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카페에서는 스마트 메뉴판에서 메뉴를 클릭하여 주문과 결재를 한다. 고객과 인사를 하고 명함 대신 NFC 태그가 부착된 전자명함을 전송한다. 유클라우드를 이용하여 회사 컴퓨터의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와 고객에게 설명한다. 고객이 상품 대금을 그 자리에서 모바일머니로 송금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아내가 개인방송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하는 큰 아이의 재롱잔치 공연을 스마트폰으로 시청한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월드IT쇼 KT관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KT(회장 이석채)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월드IT쇼2011(World IT Show 2011, 이하 WIS)에 참가해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 기술들을 11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선보인다.
KT는 교통카드 기능부터 전자명함, 결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NFC 기술, 유아의 감성을 키우는 ‘에듀테인먼트’ 로봇인 키봇, 다양한 유아용 콘텐츠, 유클라우드와 원격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한 업무처리 등 집과 일터, 생활 전반에서 벌어지는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KT관’을 들어서자 마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를 이용한 다양한 미래형 스마트 라이프가 펼쳐진다. 간이 설치된 지하철 개찰구에 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접촉하고 들어오면 NFC 전자명함 만들기, 모바일 머니 송금, NFC 통합결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NFC폰으로 메뉴판의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파를 이용한 원거리 정보 인식 기술) 태그를 읽으면 메뉴의 영양정보가 NFC폰에 나타나고 주문과 결재도 바로 할 수 있다. KT는 WIS 기간 동안 총 4천명의 관람객에게 NFC로 결재한 도넛을 증정하고 2천명의 관람객에게 NFC 전자명함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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