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 수원에 위치한 KBS드라마제작센터 광개토대왕 촬영장에서 진귀한 장면이 펼쳐졌다. 광개토대왕을 촬영하고 있던 배우 임호, 남성진 씨가 잠깐 쉬는 시간동안 미혼모아기를 위해 배냇저고리를 만든 것. 투박한 손으로 바늘귀를 꿰고 바느질을 하는 모습이 꽤나 진지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 4월 21일부터 (사)좋은사회를 위한 100인이사회와 함께 미혼모아기들을 돕고 미혼모를 응원하기 위해 ‘1004 배냇저고리 캠페인’을 시작했다. ‘1004 배냇저고리 캠페인’은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를 미혼모아기에게 전달하며 그 탄생을 축복하는 캠페인이다.
임호 씨와 남성진 씨는 배냇저고리와 함께 미혼모가정에 응원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항상 아이의 눈망울을 사랑으로 바라보며 밝고 명랑한 아이로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임호-”
“막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을 위해서라도 우리의 꿈과 희망이 되어줄 아기들을 위해서라도 항상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작은 힘이 모여 큰 꿈을 이룰 거예요. 우리 함께 힘든 일들 나누어요.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남성진-”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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