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점이 문화를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학생 등 젊은 세대의 대표적 문화 코드인 인디밴드 공연이 영업점에서 펼쳐지는 것이 바로 그것.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2일 저녁,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樂star 이화 배꽃 Zone’에서 길거리 공연으로 유명한 10인조 인디밴드 ‘사운드 박스’를 초청,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민병덕 은행장과 인근 대학생 등 젊은 세대 200여명이 참석, 공연을 통해 금융과 캠퍼스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공연을 즐긴 민병덕 은행장은 “KB국민은행이 올해 초부터 오픈 한 대학생 중심 지점인 ‘樂star Zone’이 금융과 문화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며 “ ‘樂star Zone’ 을 통해 대학생 등 젊은 세대가 친구, 선후배, 사회와의 소통은 물론 금융을 보다 쉽고 편리한 문화의 하나로 체득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5일 ‘樂star 홍익 와우 Zone’에서 ‘사운드 박스’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공연은 국내은행 최초의 영업점 문화 공연이었다.
KB국민은행은 ‘樂star Zone’이 거래 중심의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소통하는 문화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수 있도록 5월말까지 전국 41개 樂star Zone을 통해 인디밴드 공연은 물론, 대학생들의 주 관심사인 취업 특강과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금융투자교육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이 젊은 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樂star Zone’ 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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