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김명룡)는 29일 롯데월드에서‘2011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출범식을 갖고 부모가 장애인인 어린이들과 대학생을 1대1로 연결해 공부와 생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2011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 출범식이 29일 잠실의 한 놀이공원에서 열려 김명룡우정사업본부장과 어린이들이 희망찬 내일을 기원하는 사랑의 하트를 만들고 있다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2006년부터 지원하는 공익사업으로 서울 · 부산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장애가정 어린이 240명을 선발, 1대 1로 결연을 맺은 자원봉사 신청 대학생이 주 1회 집을 직접 방문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은 대학생과 장애가정 청소년들은 매월 영화 · 박물관 · 전시회 · 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하며, 방학 중에는 ‘원어민 영어학습’과‘여름캠프’ 등 특별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29일 실시되는 출범식과 함께 1박 2일로 서울영어마을 풍납 캠프에서 영어마을 학습체험에 참여해 즐겁게 영어를 학습하고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우정사업본부는 각 가정에 우체국 희망플러스 매칭예금 통장을 개설해 장애가정이 매달 1만원을 적립하면 우정사업본부도 같은 액수를 지원해 교육비 마련에 보탬을 준다.
김명룡 본부장은 “장애가정 어린이들은 학습지원사업에 참가한 후 사회성이 크게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학습과 일상생활을 도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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