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전처리 및 패키징 선도기업인 테트라팩 코리아가 국내 식음료 포장업계에서는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테트라팩의 대표 종이팩 제품인 테트라 브릭 아셉틱(Tetra Brik Aseptic) 팩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식음료 포장재 중에서는 최초 획득이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여, 제품의 생산 및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발생량으로 환산, 라벨 형태로 표시하여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법적 강제 인증제도가 아닌 기업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임의 인증제도로서 테트라팩은 지난 2008년에도 고객사인 정식품과 함께 베지밀 6개 제품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공동 추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테트라팩은 201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1퍼센트 감소하기로 했던 2005년의 목표 수치를 훨씬 상회하는 12.9퍼센트의 감소량을 달성하였다. 더불어202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0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하고 사용된 음료 용기의 재활용 비율을 두 배 정도 늘리기로 하는 등 친환경기업으로서의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