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술지원, 판로개척, 디자인 개발 등 중점추진
경상북도는 금년에 342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각종 자금, 창업, 인력, 수출·판로 개척, 지식서비스 등을 맞춤식으로 적극 지원하여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버팀목이 되어온 지역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격적이고 발로 뛰는 투자유치활동으로 5조 5천억원의 투자유치와 6만 9천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데 이어 금년에도 ‘맞춤형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업경영의욕 고취를 위한 중소기업지원체계 강화, 수출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한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 확대’, ‘기술·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경북형 강소기업 육성’, ‘양보와 배려의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 ‘해외시장 개척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투자유치 총력 체계 구축 및 맞춤형 유치활동 전개’를 시책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 융자지원은 지난해 보다 359억원이 늘어난 총 8,643억원으로 중소기업운전융자금 7,163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 1,20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30억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250억원 등으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는 디자인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위하여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기업이 성공적인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2년 처음으로 38개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사업을 지원한 바 있는 ‘제품 디자인 개발사업’을 금년에도 40여개 중소기업에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산업혁신의 핵심인 디자인 산업을 새로운 성장 발전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 디자인창의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추진하여 도내 풍부한 산업기반시설과 우수한 자연환경 지역을 연계한 산업인프라 구축으로 전통산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신규 고용 창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규 시책사업으로 대를 잇는 향토 뿌리기업을 발굴하여 오랜 세월 동안 우리나라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온 기업에 대한 예우로 선정기업에 대하여는 인증패를 수여하고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과 홍보 및 판로 지원을 하는 향토 뿌리기업 육성시책을 추진한다.
2010년도부터 추진해 온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인 비즈브릿지 사업은, 기업(Business)과 가교(Bridge)의 합성어로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산·학·관이 연계하여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사업으로 도내 거주 만 45세 이하 청·장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2억5천만원 규모로 5개 훈련과정(산업자동화, 정밀기계가공기술, 기계정비·부품설계, 용접기술)에 100여명을 양성하여 기업을 지원 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범용 기업노사지원과장은 금년에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며, 달러, 엔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적으로 대응하고, 신규사업에 대하여는 시책설명 순회 교육 등을 통하여 홍보와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 31개 예산지원 사업에 역점을 두고 중소기업 지원시책 관련부서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하여 2013년도 중소기업육성시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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