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 맑음동두천 16.7℃
  • 맑음강릉 24.4℃
  • 맑음서울 20.5℃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21.4℃
  • 구름조금울산 18.8℃
  • 박무광주 19.0℃
  • 구름조금부산 19.9℃
  • 맑음고창 16.3℃
  • 맑음제주 19.7℃
  • 맑음강화 18.4℃
  • 맑음보은 14.1℃
  • 맑음금산 14.2℃
  • 맑음강진군 17.0℃
  • 구름조금경주시 22.0℃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크루즈뉴스

[STV]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내 개장

  • STV
  • 등록 2013.02.08 08:14:13

서울 시내 700여개 중소 슈퍼마켓이 상품을 공동구매하고,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서울시 중소유통 물류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매출하락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 슈퍼마켓들이 경영난을 해소하고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시설로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내 건립하고 오는 2 7()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최첨단 물류장비 · 공동물류사업장 보유, 300㎡이하 일반슈퍼마켓이면 이용가능>

 

매장면적 300㎡ 이하의 일반 슈퍼마켓·골목가게·전통시장 점포주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이중소유통 물류센터는 총면적 3,372㎡ 규모의 지상 1층 시설로 상품 입·출하장 냉동·냉장창고 등의 시설과 배송차량과 지게차·컨베이어 등 최첨단 물류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기업 계열 편의점이나 도매업체, 일반 소비자는 사용 불가능하며, 철저하게 동네 중소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센터로 구성된다.

 

<유통 5단계 → 3단계 축소, 평균 10% 저렴한 공급, 전국 21개 물류센터 연계>

 

센터의 핵심기능은유통단계 축소(5단계→3단계) △야간배송을 통한 익일 전량 배송 프로그램수주·발주시스템의 전산화취급물품 재고 최소화 등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SSM·대형마트에 공급되는 가격 수준 또는 더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우선 중소슈퍼마켓 상인이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이용하면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물류센터소상공인 5단계 유통구조에서영업본부영업소가 빠진 3단계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평균 약 10%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다.

 

또 전국 21개 물류센터와 연계해 공동구매도 실시해 대량구매를 통한 염가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적시 재고관리·판매정보시스템 설치, 당일 야간 · 100% 배송으로 비용절감>

 

아울러 중소슈퍼마켓의 경쟁력 약화 원인이 되는 재고유지비용을 대폭 감소시키기 위해 중소유통물류센터가 고회전 품목 3천여종에 대해서 직접 관리하고 배송할 계획이다. 회전율이 낮은 품목은 기존 유통망을 이용해 재고부담을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주문·배송·재고관리 등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판매정보시스템(POS: Point of Sales Management)을 이용해 지역 슈퍼마켓 물품의 입·출고는 물론 매장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점포의 사전 발주량을 파악해 정해진 시간에 집중 배송하여 유지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일 야간배송, 100% 배송판매를 원칙으로 해서 낮 시간 교통정체로 인한 시간과 유류비용 등의 간접비용도 줄일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공산품 위주의 상품공급에서 벗어나 그동안 상품확보와 포장에 따른 비용문제로 취급하기 어려웠던 소포장 농산물까지도 공급할 예정이다.

 

<박 시장, 소상공인 경영개선은 물론 골목상권 되살리는 서민경제 중추되길 기대>

 

7() 양재동 중소유통물류센터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가 중소슈퍼와 골목가게에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해 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물류센터가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서민경제의 중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김인호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및 시의회 의원,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개장식에서는 서울특별시 서울지역수퍼협동조합협회서울상인연합회 한국중소기업학회 4개 당사자가골목상권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협약서도 체결한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서울지역수퍼협동조합협회는 고품질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고, ‘서울 상인연합회는 정직한 상품 판매와 거래에 관련 법률 준수 등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중소기업학회는 골목상권 활성화 및 상생을 위한 학술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결과를 관련 당사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금번에 개장하는 강남권 물류센터에 이어 2014년 이후 동북권과 서북권에도 순차적으로 물류센터를 개장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중소유통물류센터 1개소 설치로 2015년까지 113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물류센터를 통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의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서울시의 골목상권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해임 가처분 인용에 탄력받은 민희진, 하이브에 “타협점 찾자”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와 타협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전날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울먹이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을 하고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인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도 있다”면서 “제가 해임이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6월에 도쿄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