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2년 추석이후 계속되는 돼지가격 하락 및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도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정상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2013년에 총 4개사업에 2,267백만원(도비 340백만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첫째, 돼지고기 품질향상을 위한 불량 모돈 갱신을 위한 후보모돈(F1) 1,125두 공급에 900백만원, 둘째, 이유 후 질병에 취약한 자돈의 위생적 사양관리를 위한 자돈인큐베이터 30개소 510백만원, 셋째, 사료허실 방지와 위생을 위한 모돈 습식급이기 37개소 407백만원, 넷째, 환기개선 및 난방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한 원적외선 에너지 절감시설 30개소 450백만원을 지원하여 생산비 절감과 폐사율을 감축시켜 나가고 MSY(모돈 두당 연간 출하두수)를 증가하여 농가소득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내 양돈산업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살처분으로 사육두수가 급격히 감소하다 재입식을 통해 구제역 발생전 79% 수준까지 회복되었으나 수입물량 증가, 구제역 피해없는 농가의 사육두수 급증, 돼지고기 품질 저하 및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돈가는 하락하고 사료값은 상승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어 양돈농가에서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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