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어린이, 기관지 환자 등 민감집단의 건강보호 도모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생활 불편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운영한다.
시는 미세먼지 농도를 사전 예측해 하루 두 차례(오전 9시, 오후 6시) 씩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hevi.gwangju.go.kr)에,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전광판과 시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예보는 일일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으로 ‘좋음’, ‘보통’, ‘민감군 영향’, ‘나쁨’, ‘매우 나쁨’, ‘위험’으로 구분된다. 이중 ‘민감군 영향’ 이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때는 경보가 발령되고 구체적인 시민행동 요령도 함께 전파하며, 미세먼지 경보상황이 발생하면 시교육청, 5개 자치구, 언론사 등 299개 기관과 SMS(문자서비스)를 신청한 일반 시민에게도 실시간으로 경보를 전달하게 된다.
광주시 박기완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지난 1997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오존 예·경보제와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함께 실시해 오존, 미세먼지 등에 노출되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 민간집단의 피해예방은 물론 시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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