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보온조치 미흡 가정 300세대 알림장, 문자메세지 발송
연일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수도계량기 동파방지에 팔을 걷어부쳤다.
올해 들어 지난 주말까지 수도계량기 동파건수는 20건, 지난달 12월에 신고된 27건을 합하면 평년 겨울 신고건수 보다 비슷하지만, 시는 올겨울 한파가 잦을것으로 예상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구축해 동파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2월초 7개반으로 구성된 동파기동반을 운영, 평일과 휴일 관내 동파지역을 수시 순찰·점검하고 상수도 대행업체 및 관내 상수도 설비공사 업체와 연계하여 동파 피해 방지대책에 나섰다.
특히 수도검침원을 투입해 수도계량기 보온조치가 미흡한 가정 300세대에 ‘계량기 보온이 미흡하니 조치하시기 바랍니다’란 알림장을 부착하고, 사후점검을 통해 미조치 가정에는 문자메세지 발송을 통해 계량기 보온 조치를 독려했다.
또 시는 포스코 전광판과 지여케이블 방송사의 자막방송을 통해 동파예방에 시민들이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완수 포항시 상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장은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하였을 경우 상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계량기 교체를 할 수 있도록 24기간 비상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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