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1,892명 인구 증가
강원도가 주민등록상 내국인과 등록외국인수를 잠정집계한 결과 2012.12.31일 현재 도내 총인구는 1,551,672명으로 '11년(1,549,780명) 대비 1,892명(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1,538,630명으로 ‘11년(1,536,448명) 대비 2,182명 증가하였고, 외국인은 13,042명(‘12.11월)으로 ‘11년(13,332명) 대비 △290명 감소하였다.
※ ‘12.12월 기준 최종 외국인수 및 세부내역은 ’13.1월 하순 발표 예정(법무부)
내국인 인구 지난 한 해 2,182명 증가, 고령인구 비율 15.7%
주민등록상 내국인은 1,538,630명으로 ‘11년(1,536,448명) 대비 2,182명(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774,273명으로 50.3%, 여자가 764,357명으로 4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가 995명(0.1%), 여자는 1,187명 (0.2%) 각각 증가하였다.
내국인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41,694명으로 전년도(233,219명)보다 8,475명(3.6%) 증가하였으며,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5.7%로 전년보다 0.5% 높아졌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횡성(23.0%), 영월(22.7%), 양양(23.0%), 고성(21.9%), 평창(20.6%), 정선(20.5%)으로, 6개 군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반면 원주(11.6%), 속초(13.8%), 춘천(14.0%), 동해(14.2%)는 고령인구 비율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세대수는, 총 655,301세대로서 '11년 대비 6,652세대(1.0%) 증가하여, 세대수 증가율이 인구증가율(0.1%)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당 가족수는 ‘11년 2.37명에서 ‘12년 2.35명으로 감소하였다.
내국인 인구 주요 증가 지역은 원주, 춘천, 양구, 인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원주(3,349명, 1.0%), 춘천(559명, 0.2%), 양구(514명, 2.3%), 인제(486명, 1.5%) 등 10개 시군이며, 동해 △1,907(△2.0%), 태백 △683(△1.4%) 등 8개 시군은 인구가 감소하였다.
원주시는 기업도시·혁신도시 조성과 동계올림픽 배후지 등 각종 개발 호재의 영향, 춘천시는 복선전철 등 교통여건 개선의 영향으로 인구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춘천시는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양구·인제군은 군·유관기관·학교 대상 전입 추진과 아파트 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군가족 유입이 인구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11년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으로 인구가 증가했던 동해시는 유입인구 재유출과 지역경기침체 등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태백시는 정주여건 미흡과 폐광 영향으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복지 서비스 확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증가 적극 추진
강원도는 인구증가 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2013년에도 교육·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 사회복지 확대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 시책과 출산 및 양육지원, 제대군인 정착지원, 귀농·귀촌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계올림픽 유치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성숙된 투자여건을 활용하여, 고용효과가 큰 중대규모 기업의 전략적 유치와 풀뿌리기업 및 유망중소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안정적 일자리를 지속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영동지역의 경제회생과 인구유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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