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예방수요, 현안수요 등 특별교부세 191억원을 확보 하였다고 밝혔다.
재해예방수요 확보액 142억원은 도 본청에 지방하천정비 25억원, 시군은 전주시 덕적천주변 안전시설 및 관거정비(4억), 군산시 자연재해 위험지구(해망2) 정비(4억), 익산 목천포천 상습수해지구 하천정비(7억) 등 18건에 117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재해예방대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안수요 확보액은 49억원으로 도 본청은 부안위도 지방도 덧씌우기와 안전시설 보강사업비로 10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지난 2004년 방폐장 사태와 1993년의 서해훼리호 침몰사건 등으로 적잖은 아픔을 안고 생활하고 있는 위도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0월초 김완주 지사 취임 후 첫 위도방문 시, 1998년 완공이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도로 파손상태가 심해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관광지로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주민 건의를 받고, 김완주 지사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직접 진두지휘를 함으로서 결실을 보게 되었다.
도는 금번사업이 완료되면 위도를 찾는 관광객의 이미지 개선과 도서 주민의 교통편익증진은 물론,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군은 전주 쑥고개길 확장(5억), 익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5억) 진안 만남의 광장 조성(5억) 등 7건으로 39억을 확보 시군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그동안 도와 시군, 정치권이 협력하여 재해예방, 현안사업을 발굴 여러 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 특별교부세로 지원 해줄 것을 건의한 노력들이 금번 성과로 나타났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도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91억원을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설계를 조속 착수하여 늦어도 상반기 이전에 모든 사업을 완료하도록 시군에 당부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