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에 배우고 싶어도 생활이 어려워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 한창 자랄 나이에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 우리 주변에는 이렇듯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아직 많이 있다.
서울시는 이렇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해 “결식우려 아동 급식지원 사업”, “아동복지시설 생활 아동 지원”과 같은 직접적인 지원 외에 결연기관을 통해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학습지원사업 등 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나 후원의 손길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 아동급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BGF리테일은 편의점 브랜드명을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간판 재활용 수익금 1천만원을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어린이재단은 이번에 후원금으로 받은 1천만원 전액을 서울시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주)BGF리테일, 어린이재단은 지난 12월 초에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지역사회와 연계, 상호 협조하여 불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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