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포티스 등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뽑은 2012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1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포티스(성남) ▲㈜테너지(수원) ▲(주)인포피아(안양) ▲㈜컴윈스(시흥) ▲(주)디지털이엠씨(용인) ▲(주)대진씨앤씨(파주) ▲아름다운환경건설(주)(성남) ▲㈜한울상사(광주) ▲㈜티더블유티(시흥) ▲㈜에이티바이오(포천) 등 10개사를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10개 기업은 최근 1년 동안 1개 기업당 평균 20명, 총 200명을 고용하는 등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이날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일자리 우수기업’ 현판과 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해외마케팅이나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각종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가점 부여 및 금리 우대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인포피아는 휴대용 혈당측정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올해 FDA, CE 인증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지난해 224명에서 올해 279명으로 일자리 우수기업 중 가장 높은 고용증가를 보였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출산·양육휴가 장려, 동호회 활동비 지원 등 근로자 복지후생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주)포티스는 셋톱박스 등 방송장비를 제조하여 전량 수출하는 벤처기업이며 금년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67명에서 올해 79명으로 15%의 고용인원이 증가했다. 작년에 사옥을 완공하면서 100평 규모의 공간에 직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체력 단련실, 샤워실, 카페테리아, 교육장 시설을 갖추면서 직원 이직율도 0.1%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조례’를 제정, 일자리우수기업인증제의 제도적 장치와 고용환경개선 지원 등 인센티브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내년에는 일자리우수기업에게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투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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