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신고 국번 없이 121번
대전시는 9일 올 겨울 본격적인 추위를 맞아 갑작스런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잦은 한파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계량기 동파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동파 방지팩 또는 비닐팩 등으로 감싼 헌 옷으로 보온 조치하고, 외부에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해야 한다.
또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이하 혹한이 계속될 시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었을 경우 우선 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국번 없이 121번 또는 관할 지역사업소에 신고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영찬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동파예방 관리요령 등의 안내문을 배부해 동파 없는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겨울철 수도관과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내년 2월까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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