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8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FTA체결, 질병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양봉산업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윤화현 양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시·군지부장, 양봉농가, 도와 시·군 관계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양봉산업 발전모델, 봉독 연구현황 및 발전방안, 건강한 봉군 관리방법 및 양봉산업 다원, 경기도 축산 및 양봉산업 육성방안 등 양봉산업육성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강의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도내 1,600여 양봉농가가 밀원수 감소, 기후변화, 질병발생, 고령화 및 규모의 영세성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 양봉농가현황 : 1,609농가, 124,371군(전국의 6.7%), 벌꿀생산량 : 3,133톤(군당 25kg)
경기도 백한승 축산정책과장은 “꿀벌의 농산물 화분매개 역할은 자연생태계 보존에 매우 중요한 공익적 기능”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축산의 대표 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 및 밀원수 식재 등에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8년부터 매년 양봉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으며, 양봉산업기반 확충에 필요한 밀원수 조성과 생산성향상을 위해 저온저장고, 화분건조기, 양봉사, 화분, 채밀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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