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나눔 POOL’ 위촉, 1사 1사회적기업 결연
대전시 관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력기관 등이 총출동하고 생산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2 사회적·마을기업 박람회’가 오는 27일 대전시청 로비(1·2층)에서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사회적기업협의회, 마을기업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마을기업의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상품판매 촉진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시민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회적 기업 65개와 마을기업 25개, 협력기관 12개 등이 참여해 자신들이 쌓은 노하우를 예비사업적 기업가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도 알선해 주며, 생산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100여개의 부스도 운영된다.
재능 나눔 풀(Pool) 위촉 = 오전 10시 시청 세미나실(3층)에서는 지역의 전문 경영인과 법률가, 회계사, 노무사 등 각 분야 전문가 53명에 대한 ‘재능 나눔 Pool’ 위원 위촉식을 갖고 사회적·마을기업 지원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또 이들은 전문적인 경영컨설팅, 인사노무, 재무회계, 기술 및 자원연계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는 한편 대전사회적경제사업체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1사 1사회적기업 결연=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5층)에서는 일반 기업(후견기업) 24개와 사회적 기업 24개가 1사 1사회적 기업 결연식을 갖는다.
결연에 따라 사회적기업은 후견기업의 지원을 토대로 자립을 위한 적극적인 기업운영과 취약계층의 고용확대에 노력하고, 후견기업은 제품 구매 및 서비스 이용 등 직접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오전 11시 시청 1층 로비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곽영교 시의회의장, 조철호 대전고용노동청장, 전찬구 한국수자원공사관리본부장, 김진기 한국전력충청본부장, 김승영 한국철도공사대전충남본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어 정승진 한화그룹 대전지역사업장대표와 원용호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장이, 박종덕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대표와 손근석 대전마을기업연합회장이 각각 1그룹 1협의회 결연을 맺고 사회적·마을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구매와 홍보,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사회적·마을기업 제품의 홍보·판매 및 체험관 운영, 아프리카 난타, 마당극 등 문화예술 공연, 사회적기업 인증 절차 등을 상담하는 민원창구 운영, 청년 창업관, 사회적·마을기업 농작물 및 가공식품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윤창노 시 일자리추진기획단장은 “시민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 기업이 지역 일자리창출과 지역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도록 박람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풀뿌리 기업인 사회적·마을기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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