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공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열린 경영 구현을 위해 통합공기업인 도시공사와 교통공사에 비상임이사 각 1명씩 시민대표를 참여시키기로 하였다.
지난해 12월 극심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도시개발공사와 관광공사, 교통공사와 메트로 4개의 공기업을 도시공사와 교통공사 2개로 통합 출범시켰고, 이번 시민대표 비상임이사 임명은 통합 추진시 ‘공공기관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취지에 맞추어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와 교통공사는 지난 9일과 12일 각각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거쳐 후보모집을 위한 공고기간 및 서류전형 기준을 최종 확정한바 있다.
비상임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공사의 업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 공사 경영의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기업의 투명한 운영과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경영 구현을 위해 공기업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결정된 최종 후보자를 추천 받아 인천시장이 임명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24일간 방문 또는 우편접수 가능하다.
한편, 인천시는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중 최적임자를 선정하여 12월중 임명하고 내년 1월부터 임기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대표 비상임이사 모집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총무팀 (032-260-5104), 인천교통공사 총무인사팀(032-451-2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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