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 6.(화) 안동시청에서 일상생활 속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권 주민들의 고충을 돕기 위한 순회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무료법률 상담은 서민들에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명의 법률상담관(변호사)으로 구성된 무료 법률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실시한 대면 상담자인 안동 남선면 K씨는 타인의 명의로 되어 있는 임야 중앙에 납골당 설치와 관련하여 고민을 하던 중 상담 변호사의 문제 해결을 위한 도움을 받고 매우 흡족해했다.
또한, 북후면 H씨는 관습상 도로로 이용해 오던 하천부지의 도로포장으로 인한 이해관계 해결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번 상담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받아 본인처럼 고민을 해결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상담자 대부분은 무료법률상담실 제도가 마련된데 대해 반가움을 표하고 일반 도민들이 법을 몰라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도민의 권리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경북도 무료법률 상담실이 더욱더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경상북도 윤종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도민들로부터 96건의 상담신청을 받아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했으며, 그 중 58건은 인터넷상담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먼 거리에서 도청까지 왕복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사용이 곤란한 어르신과 사생활 문제 등으로 만나서 직접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들을 위해서는 도청 대면상담, 시·군 순회상담을 실시해 변호사와 직접상담을 하도록 했다고 밝히며 특히, 경북 북부·동부 원거리 주민들을 위한 순회상담은 도민들의 요청이 있을 때에는 언제든지 현지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