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전기요금 3개월 이상 체납한 세대에 최대 20만원 미납요금 지원
서울시는 떨어지는 기온과 지속되는 고유가 위기 속에서 난방용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었던 저소득층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연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식경제부와 광해관리공단,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2,971세대에 연탄, LPG 등 난방연료를 지원한다.
서울시내 연탄 사용 가구 100%에 해당하는 1,766세대에 연탄으로 현물 교환이 가능한 무료 쿠폰을 지원하고, LPG 1,123세대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82세대에 난방연료를 지원한다.
또한, 온기가 필요한 겨울철에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스와 전기요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해 난방 공급 중단 대상인 세대에 최대 20만원의 미납요금을 지원한다.
연탄, LPG, 난방유 등 난방연료별 사용기간 내 분할구입해 사용해야
연탄사용 세대에 지원되는 연탄쿠폰은 169,000원으로 연탄공장 수송업자 및 직매점을 통하여 세대당 320장 정도의 연탄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원된 쿠폰은 2013년 4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LPG 사용 세대에는 취사 및 난방용도의 40kg 상당 LPG를 구입할 수 있도록 세대별 9만원의 카드가 지급되며, 난방유 사용 세대에는 30만원 상당의 등유 200ℓ 구입비용이 지원된다.
LPG는 2013년 1월 31일까지 난방유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사용 완료하여야 하며, 연료별 사용기간이 경과하면 쿠폰 및 카드 사용금액이 소멸된다.
가스나 전기 미납요금 지원은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2115-7728)나 관할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며, 신청은 동 주민센터, 한전,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2013년 1월 31일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난방연료 지원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이 온기 있는 겨울나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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