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까지 도내 김장 성수식품 제조업소 130곳 등 대상
충청남도는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 김치류·젓갈류 등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과 젓갈류 등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장 원재료·가공품 등 김장 성수식품 안전공급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시·군에서 자체점검반을 편성,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젓갈·양념젓갈·액젓·조미액젓 등 젓갈류와 김치속·절임배추 등 김치류, 고춧가루 등 김장 성수식품 제조업소 132곳이며, 지난해 합동점검 때 적발된 15곳에 대해서는 위반내역 시정조치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제조·판매 행위 ▲무신고·무 표시제품(소금 등) 사용 여부 ▲자가 품질검사 이행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제조가공 기준 준수 여부 ▲병든 고추 또는 여행자 휴대 반입품 제조사용 여부 ▲생산 작업일지, 원료수불부 등 작성 여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11월 김장 원재료 집중 출하를 앞두고 부적합 식품 유통 차단을 위해 실시한다”며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 도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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